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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심형래, 영리한 예능프로그램 통한 [라스트갓파더] 영화 홍보전!

by 뷰티살롱 201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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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서부터 TV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게되는 인물이 한명 있습니다. 바로 연말에 개봉되는 <라스트갓파더>의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심형래 감독이죠. 누가 봐도 TV프로그램에 모습을 보이게 된 데에는 영화개봉에 따른 홍보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일 겁니다. SBS의 <밤이면 밤마다>라는 프로그램에 심형래 감독이 출연한 것을 기억하고 있을 법합니다. 거기에 MBC의 황금어장인 <라디오 스타>라는 버라이어티에서도 개그맨 심형래를 비롯해, 김학래와 엄용수가  등장해 올드팬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할 수 있을 법합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감독 심형래씨를 본다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도 아닌 일처럼 느껴지더군요. 배우들의 자신의 출연영화나 출연 드라마를 통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점령한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각 방송사마다 대표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함으로써 동반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는 동시에 배우의 출연작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인다는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드라마의 경우에는 각 방송사에서 마련된 예능프로그램들이 하나의 마케팅적인 측면으로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영화의 경우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심형래 감독의 경우에는 이러한 마케팅에 효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여지는 개그맨이 아닌가 싶더군요. 배우들의 경우에는 영화홍보에 있어서 출연작에 대한 간단한 멘트와 자신의 최근 근황에 대해서 MC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간접적인 영화홍보를 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배우이자 감독인 심형래씨의 경우에는 개그맨이라는 인지도를 100%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에서 '영구'라는 바보 캐릭터는 아마도 전무후무한 개그캐릭터일 겁니다. TV뿐 아니라 국내 영화에서도 과거에는 심심찮게 어린이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높였던 캐릭터입니다. 연말에 개봉되는 <라스트갓파더>는 한국의 바보캐릭터인 '영구'의 헐리우드 작품이죠. 영국의 미스터 빈이나 혹은 헐리우드의 찰리채플린이 있다면 한국에는 심형래라는 배우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인가가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뉴스에서 보니 <라스트갓파더>의 개봉을 앞두고 심형래 감독은 시사회는 개최하겠지만, VIP언론시사회나 무대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모양이더군요. 어쩌면 심형래 감독으로써는 VIP 시사회나 무대인사를 일일히 따라가면서 참석하기 보다는 자신의 무기인 TV매체를 통해서 보다 홍보효과를 톡톡히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쉬운 예로 자신의 주무대인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후배들과 함께 오랜만에 선보이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슬립스틱 코미디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영구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다는 것이죠. 자연적으로 시청자나 관객들은 '영구'라는 이미지를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접할 수 있게 되고, 원조가 보여주는 웃음을 만끽할 수 있기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들 수가 있을 겁니다.

감독 심형래 감독의 방송 출연을 보면서 영화에 자신이 지니고 이는 끼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어 보이더군요. 대체적으로 최근 지상파 방송사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나 오락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다수 개그맨 출신들입니다. 그같은 출신배경은 심형래 감독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홍보효과를 낳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배경이라 할 수있어 보입니다. 후배가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기에 쉽게 섭외를 당하는 입장이기만 무엇보다 후배의 진행이기에 다른 여타의 프로그램들보다는 더 마음이 편할 수있다는 것이죠.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곳이 예능마당이라는 것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12월 말에 개봉되는 <라스트갓파더>의 개봉을 앞두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심형래 감독은 마치 12월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게스트같은 느낌이 들기만 하더군요. <밤이면밤마다>, <라디오스타>,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지난주 SBS의 예능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는 심형래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영향력이 컸던 모습이었습니다.

  

국민 MC인 유재석까지도 영구분장으로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었고, 모든 맴버들이 분장에 동참한 모습이었죠. 심형래라는 개그맨의 모습, 특히 영구라는 캐릭터를 따라잡기 하는데에 분장쇼를 보여주기도 했었지만, 어찌보면 영화의 홍보전으로 본다면 역대 최고의 홍보전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 보이더군요. 물론 진행자들이 영화에 대한 홍보를 위해를 분장을 했다기보다는 '영구'라는 바보 캐릭터가 한국 코미디계에 그토록 지배력이 높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심형래=영구'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죠.

러닝맨에 이어 심형래 감독은 연말 KBS2 채널의 퀴즈 프로그램인 1:100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말 예능에서부터 교양프로그램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심형래 감독의 홍보전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홍보전이 아닌가 싶더군요.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익히 알려져 있는 캐릭터인 '영구'가 과연 헐리우드에서도 성공하게 될지 주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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