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주말이면 일주일간의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여가생활을 즐기기도 할 것입니다. 운동이나 낚시 혹은 영화관람 등을 하기도 하겠죠. 특히 회사생활을 하는 셀러리맨들에게 주말은 황금같은 휴식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일 겁니다. 평소보다는 더 늦게 일어나는 늦잠에 취해 오전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죠.

지난달에 위드블로그(www.withblog.net)를 통해서 받은 <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이라는 책을 읽고 블로그에 리뷰를 올려야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마감이 임박해서야 주말 오후에 블로그를 로그인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바쁜 일상으로 미뤄졌을 뿐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늦게 글을 쓰면서 한편으로 '계획성없는 일처리의 결과' 란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 흔히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이나 업체들과 조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계획성없는 일처리의 결과는 참으로 참담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회사간 계약은 물건너가는 극단적인 결과가 빗어질 수 있겠고, 작게는 사람과의 관계까지도 일순간에 무너지게 되는 경우도 있겠죠. 개인이 해야할 일들과 계획은 일종의 전략이나 전술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지난주에는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일어났던 일주일이었죠. 연말이라서인지 업체들과 진행해야 할 연말행사계획들이 많아서 참석해야 했었고, 더욱이 뜻하게 않게 개인적으로 운영하면서 소소하게 즐거움을 찾는 블로그를 통한 행사들도 많았었습니다. 영화관람의 기회도 있었고, 현장탐방과 비슷한 행사참여도 있었습니다. 족히 한꺼번에 3~4개의 포스팅 거리가 생겨났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것 하나 결과적으로는 참가했었을 뿐 결과치를 내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완전하게 계획에서 어긋한 일처리를 했던 것이지요.


<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에는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 최고의 전술이라 말하죠. 적을 아는 것은 일종의 정보전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를 안다는 것은 자신의 약점을 알고 그 약점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적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을 알기 위한 정보전은 하루이틀에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때에는 2~3년이라는 장구한 시간이 필요로 할 때도 있습니다. 국가간의 전쟁은 적의 군사력과 경제력, 그리고 사회의 트랜드나 그 나라의 정치적인 것들 까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알고 있어야만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 될 겁니다.

<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에는 현대 사회에서의 성공할 수 있었던 기업들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그 시대상에서의 시대적인 트랜드와 전략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의 성공한 기업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도 <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에는 옛날 중국의 삼국지나 혹은 손자병법을 저술한 손무와 오자서 시대의 춘추전국시대 시대적 상황을 좋은 예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혼란기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왕과 무장들이 등장하던 시기에 중원을 제패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뛰어난 지략가가 있었기 때문이었고, 국가간의 이해득실을 위해서 제후국들은 서로간에 견제하고 혹은 연합을 형성해나가던 시기였습니다.

손자병법이라는 일종의 병법서, 특히 중국의 고대사회에 저술되었던 병법서이기는 하지만 <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은 읽는 재미가 있더군요. 특히 <손자병법> 13전략 용간편까지 수록되어 있지만 원론적인 이론에 치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손자병법>, <현대사회에서의 성공한 기업들>, <실전활용법>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예시로 담고 있어 병법서를 읽는다기보다는 하나의 <성공에세이>를 들려주는 듯하기도 했습니다.

삼국지라는 책을 세번 읽는 사람과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도 지금까지 <삼국지>라는 책을 세번이상은 읽어본 듯 한데, 처음 읽었을 때에는 옛날 이야기라는 측면에서 군웅할거하는 영웅들의 이야기에 빠져었고, 두번 읽었을 때에는 역사서로의 이야기에 빠져 읽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 중심에는 유비와 조조 그리고 손권이라는 세 나라의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에 빠졌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3번째에 읽었을 때에는 나라의 성립이나 무장들에 대해서 빠지기 보다는 무장과 왕을 보좌하던 지략가들의 전술에 대해 빠지게 되더군요. 10대에 읽었던 것과 20대에 읽었던 것 그리고 30대에 읽은 <삼국지>라는 저서를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중국 저서에서 전략가 가장 많이 유명한 사람이 <제갈공명>이라 할 겁니다. 유비에게는 최고의 전술전략가이기도 한 제갈공명은 유비가 사망하고 난 후 후주인 유선을 보필하면서 유비의 5호대장들이 모두가 사망하게 되는 마지막까지 생존하며 조조의 후계와 대립하며 위협적인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마의에 의해서 천하가 통일되게 되는 이야기가 <삼국지>의 이야기죠. 어찌보면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인 유비와 조조, 손권, 장비나 관우 그리고 하우돈과 같은 맹장들이 이야기가 끊임없이 펼쳐지게 되지만 종국에는 제3의 인물이 천하를 평정하게 되는 모습이니까요.

<삼국지>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개인적으로는 군웅편과 지략편으로 분류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유비의 삼고초려를 통해서 제갈공명을 얻게 됨으로써 기존의 난세가 군웅들의 이야기에서 지략의 대결로 넘어가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손권과 유비의 동맹으로 조조를 위기에 빠뜨리게 되는 적벽대전은 지략대결의 문을 연 모습이기도 할 듯 합니다.


많은 군사와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백전백승하지는 못합니다. 병사들을 어떻게 운용하는지와 경제적인 지원을 어떻게 이루어내는가에 따라서 전장의 상황은 바뀌어질 수 있다는 얘기죠. 고대의 병서인 <손자병법>이지만 현대의 디지털 시대에서는 전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손자병법>에는 다양한 전략적인 운용을 단순하게 군사력에만 맞추어 설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주변국가들과의 외교적인 측면과 실리적인 군대를 운용을 위한 체계적인 명령, 그밖의 경제지원과 적을 교란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손자병법>에 소개된 여러 성공한 기업들의 예에서는 재미있는 마케팅 방법과 시장수요를 내다보고 적절하고도 과감한 투자를 전개함으로써 시장의 리더로 발돋움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업계에서의 아디다스의 성공이라든가, 펩시와 코카콜라의 경쟁에서 펩시의 마케팅 전략, 청바지의 대명사가 된 리바이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대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시장에서 요구하는 바와 타이밍을 직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종에 군사를 언제 움직일 지를 알고, 움직이게 된다면 망설임이 없는 용맹함으로 전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게 되는 고대의 전쟁과도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똑똑한리더의 손자병법>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21세기형의 리더가 되는 덕목이니 혹은 21세기 시장트랜드 식의 고리타분하고 딱딱한 경제서를 읽는 것보다 유익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은 손자병법에 대한 이야기와 고대의 전쟁사과 현대사회에서의 성공할 수 있었던 기업들이 노하우 등을 적절하게 배합시켜 놓은 책입니다. 지루하지 않게 에피소드 형태로 소개되어 있다는 얘기죠. 특히 중간중간마다 재미있는 삽화도 있어서 시각적인 면에서도 재미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기업과 기업들과의 합병이나 혹은 연합을 통해서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독고다이식으로 업계와의 계약을 통해서 금액적으로 이익을 만들어야 합니다. 셀러리맨들은 다른 업체들과의 제품납품계약을 통해서 자사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내야 하기도 하고 혹은 광고를 얻어내야만 하죠. 그렇지만 무턱대고 자사의 물건만을 들이민다고 해서 계약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바를 먼저 충족시키고 상대가 먼저 의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일종의 마케팅이라 영업이라 할 수 있겠죠. 혹은 경쟁사는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 물건들이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자신의 회사제품을 손조롭게 계약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제품이 시장성이 없다면 만들어 놓았지만 아마도 무용지물이 되겠지요. 환경과 시장성 경쟁업체들의 움직임들을 일목요연하게 알아야 디지털 사회에서 시장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처세술이라 할 수도 있겠고, 혹은 업체로써는 시장에서 선발업체가 될수 있는 전략적인 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책이 <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이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지난 일주일간에 개인적으로 예정되었던 일과표는 완전하게 실패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시간에 쫓기면서 계획했던 일들은 하루하루 미뤄지고, 미뤄진 일정표에 새로운 일이 덮어씌여졌던 일주일이었으니까요.

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활을 정리하며 일과 계획에 대한 중요성을 세삼 느끼게 했던 책이었습니다. 아무리 높은 이상이라 하더라도 실현하지 못하는 계획이라면 지피지기와는 완전히 다른 말이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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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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