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의 인기 야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1박2일>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름아닌 MC몽의 병역기피에 따른 후풍폭이라고 해야 할 듯 싶습니다. MC몽의 치아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차례 언론에 보도된 바도 있었는데, 고의발치라기보다는 치료에 의한 것이었다는 얘기도 있었죠. 그렇지만 확인결과 고의로 발치했다는 발표가 있고, MC몽이 불구속 입건되었죠. 후풍폭이라는 말이 무서우리만치 MC몽에 대한 평가는 냉담 그 자체이기만 해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도 MC몽의 병역기피에 대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병역대책이 시급하다는 말이 나오니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1박2일>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지난주에 방송된 <1박2일>에서 MC몽은 통편집에 가까운 모습이나 다름없었죠. 하지만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도박사건으로 화제에 오른 신정환의 편집만큼이나 잔인스러운 모습이었죠. MC몽이 나오는 CF에서도 예의 다를바가 없는 모습이죠. 특히 등산용품인 'X파'의 경우에는 MC몽이 출연하는 모습이 완전히 삭제되어 방송에 나오는 모습입니다.

MC몽이 <1박2일>에서 하차하게 된다는 데에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여지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당분간 6인에서 5인체제로 <1박2일>이 방송되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 가운데, 긴급투입되는 연예인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김종민의 군제대 이후 <1박2일>은 강호동과 은지원, 이승기, 김C, 이수근, 그리고 MC몽 7인체제를 유지하며 방송되었던 모습이었죠. 그렇지만 7인체제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김C의 하차로 인해 다시 6인체제로 돌아선 모습이었습니다.

MC몽의 병역비리 사건이 터지고 나서 <1박2일>은 과연 당사자인 MC몽이 빠진 채 5인체제로 진행되게 될지 궁금스럽기만 하더군요. 사건이 점화되기 전에 방송된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여행지를 통해 여섯명의 맴버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여행은 일종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자연다큐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지루하게 진행될 사이사이에 반가운 목소리가 삽입되었습니다. 다름아닌 김C의 나레이션이 추가된 모습이었죠.

김C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1박2일>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들던 부분이었을 겁니다. 강호동과 더불어 <1박2일>에서 알게 모르게 대들보같은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왔었기 때문이었죠. 사실 김C는 웃기는 개그맨이나 연예인보다는 다큐멘터리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맴버에 해당하는 맴버였다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다른 맴버들에 비해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맴버들의 투혼을 보여주는 면에 비해, 김C는 여행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모습을 면면히 보여주던 맴버였었죠. 그러한 맴버의 하차는 적잖은 아쉬움이 많던 부분이었죠.

5인체제로의 <1박2>을 생각해보니 벌써부터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만 합니다. 안정적인 6인체제가 그동안 <1박2일>의 지배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1박2일>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복불복 게임에 대한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기 때문이죠. 7인체제에서의 어수선한 분위기와는 달리 인원이 줄어든 5인체제의 복불복은 상상이 가지 않는 모습이기만 해 보입니다.

어찌 생각해 보면 <1박2일>의 위기론이 나올법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하차한 김C가 다시 복귀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일까 싶어집니다. 하차 이유를 김C는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라고 했었지만, 현재의 <1박2일>에서는 어느때보다 김C가 필요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상을 볼때, 다른 맴버들에 비해서 재미라는 요소에서는 김C의 활약이 떨어질 수 있는 모습이었지만, 김C는 <1박2일>에서 알게모르게 자신의 포지션을 100% 지켜왔던 맴버라고 보여집니다. 말로써 웃기지는 않더라도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왔었고, 자연야생 버라이어티라는 장르와도 일맥상통하는 모습이 많았었죠.

지난번 <지리산 둘레길> 방송을 시청하면서 나레이션으로 김C의 목소리가 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여행 다큐멘터리가 된 듯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이미 하차한 모습이라기 보다는 여전히 <1박2일>의 맴버로 자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죠. 달리 표현하자면 마치 김C의 복귀를 위한 포석이 아니었나 싶기도 한 의구심이 들기도 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쩌면 <1박2일>에 닥친 위기를 해결해줄 수 있는 구원투수는 다름아닌 자신이 스스로 하차를 결심했던 김C의 긴급투입은 아닐까 싶어 보이더군요. 김C의 투입은 어쩌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김C의 하차 이후에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박2일>에 다시 투입된 김종민의 경우에는 군재대 이후 출연하는 모습이어서인지 아직까지도 완전히 자기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해 보입니다. 달라진 <1박2일>의 컨셉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죠. 그러한 자리에 김C의 엄마같았던 모습은 김종민에게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자리찾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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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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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C몽 병역기피로 1박2일의 귀추가 주목이 되는 데요

    제 생각에도 김C의 복귀는 힘들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스스로가 어렵게 내린 결정이고

    어렵게 내린 결정을 번복한다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 될테니깐요..

    제 생각에는 MC몽을 제외한 멤버들로 1박2일을 꾸릴수도 있고

    아니라면 제3의 인물을 영입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지상렬씨나 노홍철씨같은 초기 맴버의 복귀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많이 지루해진 다는 느낌을 받는 1박2일로 서는 새로운 맵버로 활력을 불어넣길 바람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 김C 자신이 결심한 하차였던지라 복귀가능성이 높지는 않을거라 생각이 들기는 한데, 자꾸만 김C의 모습이 떠올라요. 지난번 지리산 여행에서때문에 인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신선함을 위해서 제3의 인물을 캐스팅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5인체제로은 안정감이 없는 듯한 느낌이 많은 프로그램이 <1박2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2. 확실히 다른 멤버 교체보다는 김C가 좋긴 한데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 왠지 5명 체제의1박2일의 모습이 상상이 가질 않아요. 누군가는 투입을 하거나 아니면 김C가 투입됨으로써 안정감이 든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거든요.
      즐거운 추석명절 맞으세요~~

  3. 근데... 2010.09.21 12: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도 김C의 왕팬으로써 와주시면 좋겠지만...
    뭐랄까... 아름다운 뒷모습이라고해야하나요??
    정말정말 김C오빠 왔으면 좋겠지만... 지금 이대로가 좋은것같아요^^

    계속해서 김C오빠에 대한 여운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ㅎㅎ

  4. 김C투입의 문제 2010.09.21 13: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두팀으로 나눌때 대결구도가 안나오는 맹점이 있죠.

    그렇다고 김C가 강호동과 맞설수도 없고...

    MC몽없는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라....팀이 좀 약하지 않나요? 대신 강호동, 김C, 이수근....팀이 너무 세군요.

    • 신구세대적인 팀보다는 만약 김C가 투입되게 된다면 호동라인과 다른 대결팀의 구도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이승기와 김종민, 은지원으로 이루어지는 팀체제로는 무리가 있겠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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