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나라

6월 극장가, 개봉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트 영화들

by 뷰티살롱 2010. 6. 6.
반응형
6월의 날씨치고는 예년에 비해 갑작스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6월 6일 현충일 날씨가 한여름처럼 무덥기만 하네요. 본격적인 여름 극장가는 예전부터 블록버스터급의 대작영화들이 줄을 잇곤 했었는데, 올해에도 대작영화들의 개봉소식이 적잖게 들려옵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신작 블록버스트급 영화들은 어떤 영화들이 있을까요? 아직은 이른 여름이지만 하나둘씩 헐리우드 블록버스트 영화들과 납량영화들이 선을 보이고 있네요. 6월에 개봉되는 영화들도 많은 영화들이 블록버스터 영화들로 포진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한국영화로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서 <포화속으로>라는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잖게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지는 않은 것도 사실이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요. 하나하나 6월에 개봉되는 기대작들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첫 여름 공포영화 - <귀>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라는 배경에서는 빠지지 않는 이야깃 거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특별한 귀신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어느 학교에서건 이같은 귀신에 대한 전설은 하나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이었건 아니건 간에 수년에 걸쳐 학생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그들 학교만의 귀신이야기가 있기 마련이죠.

올해 여름의 무더위를 앞당겨서 날려버릴만한 영화한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목이 <귀>라는 한국영화로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는 무슨 사람의 신체에 있는 귀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신체의 몸 이야기가 아닌 무서운 귀신 이야기가 영화 <귀>입니다. 지난 2008년에 개봉되었던 <고사: 피의 중간고사>라는 영화를 기억하고 있는 영화관객들이 꽤 많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흥행에도 성공했던 영화 <고사>에는 영화배우 이범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개봉되는 <귀>에는 유명 배우들보다는 왠지 신예배우들의 출사장이 된 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오싹함으로 무더위를 얼마나 날려줄지 무척 기대되는 2010년 첫번째 한국공포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난 일년에 한편만 제작한다 - 성룡의 <베스트키드>


홍콩의 무술 영화배우인 성룡하면 떠오르는 수식어가 몇가지 있습니다. 과거 90년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명절 때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유쾌한 성룡식 쿵푸영화였죠. TV에서 마치 공식처럼 보여졌던 성룡영화의 등장은 명절만 되면 어떤 영화가 TV에서 방영할까 하는 기대감도 적잖게 들곤 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일년에 한개의 영화만을 제작한다는 것이 배우이자 감독인 성룡의 일정이었습니다. 홍콩영화의 붐이 일어났던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에도 봇물처럼 한국 영화관에 범람했던 다작의 홍콩영화들 속에서도 성룡영화는 1년중 한개의 작품만이 선을 보임으로써 성룡팬들에게는 특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세번째로 성룡영화에는 무술이라는 접근과 함께 웃음이 있다는 점이었죠. 성룡의 출연작 전부는 아니지만(화소도라는 영화에서는 웃음코드가 없고 무거운 홍콩식 르와르 영화였습니다) 대다수의 성룡영화에서는 정통 쿵푸라는 모습에서 벗어나 개그적 요소가 담겨있는 쿵푸액션을 넣음으로써 관객을 웃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또다른 특징이라면 마지막 자막이 올라가고서도 관객들이 자리를 일어서지 못하게 하는 NG퍼레이드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겠죠.

2010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성룡식 코믹무술액션은 <베스트키드>로 이제는 직접적인 주인공보다는 사부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다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가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그것도 아이들을 상대로 쿵푸 마스터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과거의 화려했던 성룡의 코믹액션을 다시 음미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1980년대 미국드라마의 열풍속으로 - <A특공대>


1980년대 TV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로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몇몇 미국드라마가 있습니다. 한번쯤 저런 자동차 하나 있었으면.... 나도 저런 헬리콥터 타 봤으면.... 나는야 맨손의 마술사... 등등으로 인기를 모았던 <전격Z작전>, <에어울프>, <맥가이버> 등의 미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던 때였습니다.

그중 <A-특공대>라는 미국드라마를 기억하는 중년층들은 많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타의 미국드라마가 한 사람의 무용담이었다면 <A특공대>라는 미국드라마는 성격이 독특한 4명의 특수부대원들이 그려지는 액션과 웃음이 인상적이었던 드라마였습니다 거칠것이 없고, 그들만 있으면 불가능도 가능하게 보여지는 모습이었죠. 머독과 BA, 멋쟁이와 그들을 리더였던 한니발... 2010년에 개봉되는 <A특공대>에는 연기파 배우 리암니슨이 한니발 역으로 등장해 눈길이 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배트맨비긴즈>에서 암살단인 라스암굴의 리더로 인상깊은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했었죠.

거침없은 액션속으로 2010년에 다시 돌아온 1980년대의 액션팀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기대되는 영화가 <A특공대>라는 영화입니다. 중년의 영화팬들에게는 어린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해 줄까요? 개인적으로 1980년 미국드라마에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에어울프>에서 호크가 몽환적인 표정으로 호수가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모습이었는데 너무 오래된 드라마라서 기억이 가물가물.....

이소룡을 수제자로- 절권도의 시초 <엽문2>


중국무술 영화사에서 어쩌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이소룡>이라는 비운의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영화를 개봉시켰던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소룡이 죽은 이후에도 그를 애도하는 영화팬들이 아직까지도 많기 때문이죠. 성룡이나 이연걸 등 무술액션 배우들이 현재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이소룡이라는 배우만큼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특히 이소룡이 창시했다는 절권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술이 되어 있습니다. 소문인지 사실인지 모르지만 절권도를 소화해내는 사람은 아직까지도 이소룡 본인밖에는 없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공격을 간파해서 관절을 꺾는 기술은 이소룡이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절권도의 창시자인 이소룡이 무술세계에 입문하게 된 배경에는 영춘권의 후계였던 엽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영화 <엽문2>에서는 2차 세계대전을 치른 이후 홍콩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무술고수들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 <엽문2>에는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하나 등장합니다. 다름아닌 홍콩무술영화의 주류라 할만한 황비홍과 이소룡의 대결이라 할만한 홍가권과 영춘권의 대결이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영화에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코만도와 람보가 싸우게 되면 누가 이길까 등의 최대 강자와 최대강자의 가상대결구도에 대한 질문거리등이죠. 이연걸과 성룡이 싸운다면 누가 셀까 하는 것도 이러한 재미있는 질문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전의 슬픈 비망록 - 학도병의 이야기 <포화속으로>


개봉되기 한달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포탈에서 기대작으로 꼽는데에 누구도 의심치 않았던 한국영화 <포화속으로>가 6월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서 개봉이 더욱 의미있기도 하겠지만, 1980년대의 세계의 냉전체제속에서 자란 중년들에게는 6.25라는 전후세대이기에 TV에서 심심잖게 전쟁드라마를 많이 보았을 듯 합니다. <전우>, <3840유격대> 등의 TV드라마 뿐 아니라 한국영화들도 한국전쟁을 다루었던 영화들이 많이 개봉되었었고, TV에서 방영한 것을 기억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중에서도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포항전투를 그렸던 드라마 한편이 떠오릅니다.

당시 흑백TV로 보았던 학도병들의 전투는 한 개개인의 학생들에게 촛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장렬하게 전사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 71명의 학도병이 남침하는 북한군을 맞아 11시간이라는 시간을 묶어두었기에 최후 방어선인 낙동강 전선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고,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국군이 승리하며 북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는 내용의 드라마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영화 <포화속으로>는 포항전투에 참전했던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벌써부터 영화 <포화속으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더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도 쉽게 아실 거라 여겨집니다. 개봉이후 관객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김승우와 차승원 , 박진희 등의 인기배우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영화의 주요 주인공에 신예배우 T.O.P의 기용은 모험처럼 보일법해 보이기도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포화속으로>가 영화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액션과 섹시의 경계 -- 톰크루즈와 카메론데아즈의 <나잇&데이>


헐리우드 블록버스트 영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소위 흥행보증수표라는 수식어가 무색할만한 배우가 톰크루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션임파서블, 마이너리티 리포트, 우주전쟁, 라스트 사무라이, 작전명 발키리에 이르기까지 톰크루즈의 블록버스트 행진을 계속되는 듯해 보입니다. 여기에 섹시배우 카메론디아즈가 만난 영화가 <나잇&데이>이라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통해 한번쯤 상상하게 되는 특별한 일상. 평범한 사람에서 어느날 갑자기 세계를 지키는 비밀요원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상상하게 된 적이 있나요? 영화 <데이&나잇>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평범녀에게 자신이 스파이라고 소개하는 의문의 남자와의 동행이 시작됩니다. 화려한 액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은 생각해볼만한 영화가  <나잇&데이>이 아닐까 싶네요.
 
<유익하셨다면 쿠욱 추천해 주세요. 글쓰는데 힘이 된답니다~~ 아래 구독버튼으로 쉽게 업데이트된 글을 읽을 수도 있답니다^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