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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영화관람 갔다 2AM과 놀고, 새로온 리프레쉬 펩시도 꽁짜로 마신 사연

by 뷰티살롱 201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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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볼 수 있는 SF환타지 영화 <타이탄>이 드디어 개봉되었습니다. SF매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 여기는데, 개인적으로도 환타지 영화팬인지라 주말을 이용해 신림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로 향했습니다. 신림역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는 지난해에 개관한 극장인데, 근처에는 영화관이 하나 더 있기는 하죠. 르네상스 영화관인데, 백화점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림역 주변은 옛날부터 신세대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한데, 주변 상권이 젊은이들을 불러모으기 때문이기도 해 보입니다. 일명 순대타운이라고 불리는 신림역 뒷편의 음식점들은 평소에 젊은 학생층들의 손님들로 붐비는 명소이기도 하죠. 신림역으로 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철에서 내려 출입구까지 사람들의 행렬로 북적거리는 복잡함을 경험했을 겁니다. 그중에 거의 70% 이상이 대학생 또래의 사람들이라는 것이 거리문화가 어떠한지를 실감하게 하기도 하죠.


신림역에서 나오자마자 위치한 롯데시네마는 지난해에 개관한 극장입니다. 주변의 젊은세대들에 어울리도록 9층까지를 백화점식으로 마련해 놓고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좋더군요. 물건도 젊은세대의 취향에 어울리는 옷과 악세서리 등을 각 층마다 진열시켜 놓고 있어서 신림역 상권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놓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존 재래시장과 상인들과의 가격경쟁으로 인한 마찰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극장 매표소는 10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최근 개봉영화들이 많이 보였는데, 그중에서도1일부터 개봉하기 시작한  <타이탄>이 단연 관수를 많이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셔터아일랜드>, <폭풍전야>, <육혈포강도단>, <아마존의눈물-극장판>, <그린존> 등이 개봉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매표소 근처에 전에는 못보던 이상한 물건이 하나 놓여있더군요. 무슨 타임머신 기계같은 것이었는데, 1988년도에 개봉되었던 <빅>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톰행크스 주연의 영화였었는데, 한 소년이 소원을 말하고 나서 하루밤 사이에 10여년이나 더 자란 <어른이 된 아이>의 모습을 담았던 영화였었죠. 모양새는 다르지만 네모진 박스모양에 2AM의 사진들이 스크랩된 DID라는 기계였습니다. DID가 뭐냐구요? Digital Information Display의 약자로 일종의 디지털 액자같은 뭐 그런것인듯 싶어요. 

 
보아하니 펩시의 새로운 제품의 리프레쉬 펩시를 홍보하기 위해 설치된 DID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깨워라 내안의 세상을>이라는 슬로건이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는 DID는 영화을 보기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타이탄을 예매하고 나서 시간이 남길래 기웃기웃 어떻게 작동할까 궁금하기도 해서 슬쩍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솔직히 아날로그 세대라서 DID에 대해서 작동법에 대해서 모르는 것도 많고, 어린 손님들이 놀고 있는 모습에 괜히 끼어들어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 어쩌나 하는 창피스러움도 있긴 했었지만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른 젊은 분들은 DID앞에서 자연스럽게 버튼을 눌러보면서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어요. 전철역에 마련되어 있는 즉석 디지털 사진도 한번 찍어본 적이 없었던 지라, 쬐금 생소하기는 했는데, 일단 가까이 가서 보니 디스플레이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작동법을 알 수가 있더군요.


DID 기계앞에 서면 화면에 시작하기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스크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작동이 시작되는데, DID에 스크랩되어 있는 2AM의 맴버들과 사진을 직접 찍을 수도 있고 증강현실이라는 것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옆에 있는 서프라이징 카드를 버튼을 누르면 얻을 수 있어요. 그걸 DID가 알려주는 데로 안내선에 자신이 위치하면 다양한 모습들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더군요.

2AM과의 사진이라는 묘한 매력을 담고 있길래 저도 한번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스크린안에 사진찍을 사람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무슨 로보캅 비스무레 한 것이 나와서 갑자기 총을 난사하고 사라져 버리더군요.


이렇게 말이죠 ㅜㅜ
그렇다고 그냥 물러날 수가 업어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2AM과의 기념 촬영모드를 선택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 .....


ㅋㅋ 보이시나요? 2AM과 함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참고로 사진촬영은 어려워서 DID기계로 촬영을 마치고 펩시 홈페이지(www.pepsicola.co.kr)에서 다운받은 사진입니다). 의외로 모습이 참신하게 나왔죠? 2AM과 함께 찍은 새로운 영화판인 듯 보여지는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최근들어 증강 현실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증강 현실이라는 것이더군요. 펩시에서 새로운 펩시인 리프레쉬 펩시에 대해 재미있는 광고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정말 2AM과 기념촬영을 한 것처럼 진짜같죠? 사진찍는 방법도 정말 쉽더군요. 아날로그 세대인 저도 DID가 설명해 주는 방법대로 스크린 안에 버튼을 터치하니까 쉽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상영 시간이 임박해서 재미가 붙어서 한번 더 찍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재미있는 사진을 선택해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어느정도 요령이 생겨서 카메라까지 살짝 들이댈 수 있을 듯 싶어 시작하기를 누르고 기다렸습니다.


이건 뭥미...... ㅡ.ㅡ;
뼈다구탕 좋아하기는 한데,.... ...

하참 한가지 더 있는데요. DID에서 사진을 찍고 전화번호를 입력해 보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바로 새로운 펩시인 리프레쉬 펩시를 꽁자로 맛보실 수 있다는 것이죠. 사진을 찍고나서 저도 스크린에 나타난 데로 번호를 입력시켰드랬어요. 그랬더니 바로 전화기로 응답이 오더군요.


기프트곤이 전달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문자메시지에서 무슨무슨 연결하시겠습니까 하는 메시지가 뜨면 바로 삭제시키곤 했었는데, 펩시 DID로 사진을 찍고 전화번호를 남겼던지라 무얼까 궁금해서 휴대전화로 연결해보니 기프트콘이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뜨더군요. 야호~~~.

일단 저장시켜 놓았다가 극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신림 롯데시네마를 빠져나와서 휴대폰에 저장된 기프트콘을 어떻게 할까 하다 근처에 있는 세븐 편의점으로 가보았죠. 냉장고속에 있는 펩시는 제로칼로리 펩시와 새로나온 리프레쉬펩시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두개의 제품을 보니 조금 다른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바로 로고가 다르다는 것이었죠. 기존에 알고 있던 펩시로고는 태극문양이었는데, 새로나왔다는 리프레쉬 펩시는 태극문양이기는 한데 한쪽으로 조금 치켜 올라간 모양이었어요.

진열장에서 리프레쉬 펩시를 집어들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점원이 펩시 가격을 얘기하자 전 핸드폰에 있는 리프트콘을 보여주었죠. "혹시 이걸로 계산이 되는건가요?" 뭐 당연한 결과겠지만, 흔쾌히 계산이 된다고 하네요.


참 황당스러운 즐거움을 맛보았던 하루였어요. 뜻하지 않게 극장에서 만난 펩시 DID 기계덕에 재미있는 증강 현실도 경험해 보고, 새로운 펩시도 맛보게 되고 1석2조의 즐거움을 경험한 하루였습니다.


DID에 있는 서프라이징 카드와 선물로 받은 리프레쉬 펩시예요^^
서프라이징 카드에는 2AM의 맴버들이 찍혀있어서 신세대들이 수집하는 취미로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퍼득 들기도 하네요.


펩시에서 새로나온 리프레쉬 펩시를 프로모션하기 위해 설치된 DID는 신림 롯데시네마에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알고보니 삼성동 코엑스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롯데시네마의 경우에는 신림을 비롯해 건대입구, 노원, 영등포에도 있다고 하니 영화좋아하시는 분들도 한번 경험해 보세요. 100% 당첨되는 선물도 있으니까요. 저처럼 리프레쉬 펩시는 꽁짜로 맛보실 수 있을거예요^^ 개인적으로 2AM과의 즐거운 증강현실을 경험했던 펩시존(PEPSI ZONE)은 신림동 롯데시네마 매표소 층내에서였습니다.

DID 펩시존에서 찍었던 다양한 사진들은 펩시 공식사이트(www.pepsicola.co.kr)에서 전화번호만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2AM과 멋진 사진도 찍고 펩시 홈페이지에서 저장된 사진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컴퓨터의 바탕화면에 깔아놓으면 정말 2AM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고 보는 사람마다 얘기할껄요^^
전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서 이번에는 코엑스 펩시존에 가서 한번 더 찍어볼라꼬 그런답니다. 이번에 어떻게 저장될지 벌써부터 궁금지기만 해요. 극장에 위치한 펩시존 DID 화면에서 보는 것과 펩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본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랍니다^^ 지난번에 저장된 사진확인차 사이트에서 사진을 다운받는데에만 그쳤는데, 펩시사이트(www.pepsicola.co.kr)를 좀더 자세히 살펴봐야겠어요. 새로운 펩시인 리프레쉬 펩시에 대한 프로모션 기간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듯 한데, 어쩌면 DID는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싶네요. 궁금하시다면 어떤 내용인지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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