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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레이징피닉스(2010), 지자야닌-무술액션 영화계의 블루칩인 모습이었다

by 뷰티살롱 201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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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국내에서 선풍적인 이슈를 만들어냈던 영화 한편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동양의 무술영화라고는 홍콩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이연걸이나 헐리우드로 진출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던 성룡이라는 배우의 주무대였던 모습에서 국내에서는 그다지 많이 소개되지 않았었던 태국영화를 접했었죠. 쿵푸나 소림권 등의 중국무술들이 장악해 있던 영화계에 난데없이 등장했던 무에타이가 그것이었습니다. 영화 <옹박>시리즈도 낯익은 토니쟈는 국내에도 방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습니다.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라는 코너에까지 초대되어 당시 방송되었던 모습도 보였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태국의 무에타이에 대한 영화는 사실 본고장인 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헐리우드에서 라스트 돌려차기의 카타르시스를 선보이며 무술액션 배우로의 이미지를 굳건하게 자리잡았던 <장클로드반담>의 <어벤저>라는 영화에서 소개된 바 있기도 한 무술이 무에타이였습니다. 그 이후로 장클로드반담식 영화들이 개봉될 때마다 국내에서도 액션영화 범주로는 보기드물게 성공을 거두었던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3년에 등장한 <옹박>시리즈는 토니쟈라는 액션배우의 화려한 출사표나 다름없는 모습이기도 했었지만, 태국 무술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모습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마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법해 보이기도 합니다. 무에타이 장르의 영화였던지 아니면 새로운 퓨전 액션의 장르였던지 토니쟈 외에 새로운 액션 배우의 등장이 있어서 눈길을 끄는 영화가 <라이징 피닉스>라는 영화입니다.



앳디어 보이는 어린 외모의 <지자야닌>이라는 배우가 주연을 맡고 있는 <라이징피닉스>는 무술액션 영화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어 보이는 영화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한차례 모습을 보인 바 있는 지자야닌은 <옹박>류의 영화였던 <초콜렛>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입니다. 그렇지만 토니쟈의 화려한 리얼액션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기도 한 연약스러움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무술영화가 힘이 가미된 남성들의 주무대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자야닌의 <초콜렛>에서의 무술은 여성의 몸놀림을 가미한 수려함이 돋보였던 모습이기도 했었죠.

<옹박: 두번째 미션>에서 보여졌던 토니쟈의 나선계단에서의 결투를 보는 듯했던 <초콜렛>의 발코니 격투씬은 영화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법해 보입니다. 1:다수의 대결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릴레이식 대결구도와 함께 와이어를 통해 연기되어지면 수십미터 아래로 마치 그대로 낙하하는 듯한 스턴트맨트의 아찔했던 광경이 떠오르는 듯합니다.

지자 야닌의 새로운 영화인 <라이징피닉스>는 <초콜렛>이라는 영화와는 달리 여배우 지자야닌의 모습을 화려한 출사작으로 보여지기도 한 모습입니다. 영화 <초콜렛>에서는 주인공 지자 야닌은 정신박약아로 난루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주목을 끌지는 못했었던 바가 있었죠. 영화가 진행되면서 배우의 깔끔한 모습조차도 선보이지 못해서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액션만을 감상했었는데, <라이징피닉스>에서의 지자야닌은 깔끔한 외모와 앳딘 모습을 전면에 공개함으로써 마치 액션 영화에 전격적으로 출사하는 듯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태국의 어느 마을에 여자들만을 상대로 납치하는 사건들이 줄을 잇고, 그 와중에 주인공과 그 주변으로 모이게 된 3명의 남자들이 의문의 납치단체를 상대로 비밀을 파헤져 나간다는 게 <라이징피닉스>의 전체적인 내용입니다. 무술영화들이 그러하듯이 <라이징피닉스>는 권태로운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서 영화관을 찾았다면 적절해 보이는 영화인 듯 합니다. 소위 시간죽이기 식의 영화로는 깔끔하다는 얘기죠.

지자야닌의 전작인 <초콜렛>이라는 영화보다는 사실 액션수위가 떨어지는 듯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여배우인 지자야닌의 독무대였던 <초콜렛>과는 달리 영화 <라이징피닉스>에서는 그녀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3명의 남자들이 등장해 무에타이와 같은 무술액션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무술액션은 1인 중심에서 다소 분산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분산때문인지 과거 보여졌던 1인 중심의 액션미학보다는 맛이 덜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그렇지만 속이 답답하고 무언가 일상탈출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라이징피닉스>라는 영화의 액션 카타르시스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중국 무술영화 중심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태국의 무예타이 영화인 <라이징피닉스>의 지자야닌은 어쩌면 영화계에서 새로운 여전사로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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