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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3

[경북 포항] 동해안 해돋이를 감상하는 명소 '호미곶' 경북 부산과 경주를 잇는 며칠간의 출장길에 올랐다. 일에 지친 몸의 피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다 가까운 명소를 찾아보기로 하고 포항으로 내달렸다. 경주에서 한시간여의 거리인 포항은 예로부터 청어를 얼렸다 말리고 얼렸다 말리기를 반복해서 만든 과메기로 유명한 곳이다. 먹거리로는 전국적으로 과메기를 빼놓을 수 없는 곳이지만 포항에 간다면 찾아갈만한 곳이 한곳이 있다. 바로 호미곶이라는 장소다. 우리나라의 전국 지도를 보게되면 마치 꼬리뼈처럼 돌출돼 있는 지역이 있는데, 한반도를 마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때, 포항은 호랑이의 꼬리처럼 돌출돼 있다. 그래서 '호랑이 꼬리' '호미'라는 명칭이 붙인 모양이다. '곶'이라는 단어는 흔히 바다나 큰 호수에서 돌출돼있는 지형을 부르는 말이다. 우.. 2017. 9. 8.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을이 물들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게 단어가 천고마비, 단풍과 낙엽 그리고 여행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가을이 되면 여행의 유혹에 빠지고픈 주말을 자주 맞게 된다. 말은 살찌고 하늘이 높다는 말처럼 가을은 어쩌면 많은 곳들을 걷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허기를 쉽게 느끼는 것은 아닐까 싶다. 경북 봉화군은 송이버섯으로 많은 주말여행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이곳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소백산과 태백산도립공원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10월 초가 되었는데도 상당히 쌀쌀한 날씨를 뽐낸다. 자칫 도심에서 생활하던 습관처럼 옷을 입고 나들이를 하게 된다면 어쩌면 가을의 한기를 한몸에 받아야 할지도 모를 정도다. 주말을 이용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았다. 2016년 10월의 첫째주에 찾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직은.. 2016. 10. 14.
[경북 안동]한반도 지형 닮은 범바위 풍경 한반도를 닮은 지형은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유명지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름난 곳은 영월의 선암마을일 거다. 한반도 지도를 닮은 지형은 내천을 끼고 산야나 마을이 있는 곳이 특징인데, U자 형태의 내천이 지형을 깍으며 자연적으로 생겨나게 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인위적인 형태가 아닌 U자형 계곡은 특이한 한반도 지도를 연상케하는 지형으로 바뀌게 되는데, 경북 안동에도 이같은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있다. 경북 안동은 청량산을 비롯해 삿갓봉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특히 안동 하회마을은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인기 관광지 중 하나다. 하회마을을 찾기 위해서 35번 국도를 달리던 중에 예상치 않게 만난 범바위라는 곳. 범바위는 조선 고종 때 통덕랑이었던 송암 강영달공이 한양 500리 길을 다녀..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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