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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4

[충북 수안보]가벼운 트레킹을 떠나보자 '수안보 하늘재' 가을 산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10월이다. 요즘엔 특히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 있어 가까운 산행길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을거라 여겨진다. 하지만 올해 단풍은 작년과는 달리 초록의 잎이 급격히 고사한 갈색의 낙엽으로 변해있는걸 보는것도흔해 아쉬움이 들기도 하다. 작년 초봄인가 싶다. 온천으로 유명한 충북 수안보를 찾았던 때가 말이다. 일년이 지나고 나서 다시한번 수안보를 찾았다. 요즘들어 머리아픈 일들이 자꾸만 생겨나 스트레스를 해소할겸 미륵리에서 출발하는 하늘재 트레킹 코스를 찾았다. 흔히 미륵사지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 미륵리다. '재'와 '령'의 구분이 정확한 지식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령은 산맥, 한반도의 주요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을 넘는 험한 통로가 아닐까한다. 그에 비해 '재'는 비.. 2015. 10. 25.
[충주 여행]중원문화의 중심을 보게되는 충주 미륵대원지 2014년 5월 가정의 달은 무려 연휴가 사흘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라면 회사원들은 2일 하루를 월차를 내게 된다면 6일간의 연휴를 보내게 되기도 한다. 헌데 2014년 5월 가정의 달이 시작되는 첫째주에는 그리 기분좋은 기분은 아니다.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침몰 사고에 이어 어이없게도 지난 5월 2일에는 서울지하철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무려 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된 서울지하철 소식을 듣게 되니 블로그로 글을 쓰는게 요즘들어서 여간 힘들게 느끼진 적은 없다.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생각이 좀처럼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어제도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고 지난 2주간 휘적거리며 글을 발행하는 날짜가 지연되는게 이제는 중독처럼 되어 버린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말하는 패닉상태에 빠진 .. 2014. 5. 3.
[충북 충주]느릿느릿 시간을 걷는 충주 계립경로 '하늘재' 우리나라에는 백두대간을 따라 산세좋은 등산로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험하디 험한 산길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도 있지만, 어떤 곳들은 마치 동산을 오르는 듯한 가벼운 조깅길을 걷는 듯한 등산로들도 많다. 충북 충주이 하늘재라는 곳은 후자에 속하는 곳이라 할만하다. 산세가 험하다 여겨질 정도의 높이는 아니다. 미륵리사지에서 40여분을 걸어오르면 하늘재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 곳이다. 얼핏 하늘재의 이름에 지레 걱정부터 앞서지 않을까 싶은 곳이다. 마치 험한 고갯길을 따라 산길을 오르다보면 하늘까지 이어졌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 아닐까 하는 높디높은 고봉을 연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산에서 부는 바람이 그다지 따스하지만은 않은 4월의 날씨탓이었을지 미륵사지 주차장에 차가 없는 한산한 모습이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 2014. 4. 26.
[충북 충주]왕의 온천 수안보에서 만난 나그네의 쉼터 '물탕공원' 충청도는 예로부터 온천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충북과 충남의 대표적인 온천지구인 온양과 수안보를 예로 들 수 있다. 충남 온양은 지하철 온양온천역이 연계되어 있어서 서울에서도 접근이 용이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할 수 있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수안보는 예로부터 '왕의 온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많은 왕들이 수안보에서 온천을 즐겼다는 사료들이 남아있고, 특히 온천욕을 통해서 피부병을 고치는 효과까지도 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잔병치레를 살펴보면 등창이라는 피부병에 걸린 임금들이 많다. 그럴 때마다 임금들은 산세좋고 공기좋은 온천을 찾아 병을 다스리곤 했었는데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은 온천물의 온도가 53℃ 여서 온천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온도라고도 한다. 주말이면 충.. 201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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