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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22

월화드라마 3파전, 육룡이나르샤-화려한 유혹-발칙하게고고 10월 5일부터 공중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새롭게 시작됐다. SBS에서는 '육룡이 나르샤', KBS2에서는 '발칙하게고고' 그리고 MBC에서는 '화려한유혹'을 들고 나왔다. 월화드라마에서 특유의 사극을 고수해온 MBC는 현대극을 다룸으로써 새로운 판도를 짰고, SBS는 사극드라마인 '육룡이 나르샤'를 내보냈다. KBS2에서는 청춘 학원물인 '발칙하게 고고'를 내세워 젊은층을 겨냥한 분위기다. 3사 공중파에서 내세운 월화극의 첫방송 승자는 그동안 주목돼온 '육룡이 나르샤'가 차지했다. 무려 첫방송에 12%가 넘는 시청율을 보이고 있는 드라마다. 3사의 월화드라마는 주 시청층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 엿보이는 것도 하나의 주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해 젊은 신세대층-주부와 중년층-청장년층이라는 .. 2015. 10. 6.
크리스마스, 어떤 영화를 볼까? 모험에서 환타지 혹은 현대사? 12월 극장가에 때아닌 복병이 등장한 모습이다. 연말에 헐리우드 영화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이미 개봉한 성서 이야기인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이름값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듯한 모습이양 첫째주에 개봉되었지만 백만명을 조금 넘긴 것으로 흥행이 주춤한 모습이다. 예매율로도 저조한 기록을 보이고 있는지라 12월 연말까지 채 200만명을 넘기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연말 극장가에 가장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작품은 뭐니뭐니해도 피터잭슨 감독의 '호빗 : 다섯군대 전투'였다 할만했다. 총 6부작으로 '반지의제왕'에서 시작된 피터잭슨 감독의 환타지 서사영화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뒤로하고 프리퀄로 돌아가 호빗 이야기 3부작으로 새롭게 시작됐다. 하지만 의외로 1.. 2014. 12. 23.
국제시장(2014), 질곡의 시대 가장의 어깨에 두리워진 삶의 무게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개봉 사흘만에 백만관객을 돌파하며 2014년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 또 하나의 천만관객을 동원하는 영화가 탄생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 '국제시장'은 부산의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결코 아니다. 부산 국제시장은 영화속에서 하나의 상징으로만 존재할 뿐 상인들의 이야기나 혹은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생각해 본 것은 시장에서 펼쳐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생각했던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상상과는 달리 '국제시장'은 시대에 대한 이야기다.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의 2000년대 세대들에게 지난 과거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과 부산.. 2014. 12. 21.
찌라시:위험한소문(2014),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연예계에서 가장 많이 흘러나오는 유언비어 중 하나는 일명 스캔들. 누구와 누가 열애에 빠졌다는 뜬소문들이 무성하다. 2월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하나인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코믹과 긴장감으로 어울러져 있어 마치 뜬소문의 진상을 보는 듯한 영화이기도 하다.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는 사설정보지 찌라시를 모티브로 한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두고 볼만한 영화다.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는 긴장감과 코믹이 엉켜있는 느낌이 강하다. 어쩌면 섞일 수 없는 이들 두가지 요소가 관객들에게는 흥행요소가 될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거부감이 드는 이유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왕십리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서 관람하게 된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은 칠수 있을 영화라 .. 201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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