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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9

순수의시대(2015), 팜므파탈 서희의 유혹...여배우 강한나의 재발견! 안상훈 감독의 '순수의시대'는 배우 캐스팅에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어 보이는 영화다. 장혁과 신하균, 그리고 tvN의 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 역을 맡았었던 강하늘은 최근에 핫한 남자배우로 부상하고 있는터라 남자 3인방의 캐스팅은 여자관객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한 영화다. 하지만 신하균과 장혁, 강하늘 남자배우 3인방의 주는 '순수의 시대' 영화포스터 속에 숨겨져 있는 또 한명의 배우를 발견한다는 데에서 이 영화의 진가가 따로 있을 법하다. 바로 세 남자 사이를 오가며 나락으로 떨어뜨리거나 혹은 최고의 자리에 올리게 만드는 가희(강한나)의 존재다. 마치 아름다움으로 남자를 파멸로 이끄는 팜므파탈의 현신이 가희라는 캐릭터라 할만하다. 때는 역사가 기록한 1398년, 소위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 2015. 2. 25.
동이 55회, 이율배반적 동이의 행보-독하다 못해 무서웠다 MBC의 사극드라마인 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장희빈의 사사가 55회에서 보여졌습니다.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지던 죽음앞에 강한 반기를 들고 사약을 거부하던 장희빈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마치 죽음을 받아들이고 초연하게 죽음을 맞는 모습으로 보여졌습니다. 장희빈이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은 어쩌면 자신의 아들 세자(윤찬)를 위한 마지막 선택이었을 것이라 생각을 해 봅니다. 모든 죄를 자복했던 터라 더이상 빠져나갈 틈조차 남아있지 않은 옥정(이소연)이었지만, 자신이 벌여놓은 일들로 인해 세자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겠지요. 자신이 스스로 반항하면 할수록 자신의 핏줄인 세자에 대한 세간의 눈초리와 숙종(지진희)의 신뢰는 떨어뜨리는 꼴임을 옥정은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그렇.. 2010. 9. 28.
동이, 옥정의 성동격서(聲東擊西) 방화에 세자가 동참했을까? 숙빈 최씨와 희빈 장씨의 대결이 막바지에 달한 모습입니다. 기존의 장옥정과는 달리 MBC의 사극드라마 에 등장하는 장희빈의 캐릭터는 표독스러움보다는 영리함으로 표현되는 모습이었다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그 영민함이 결국에는 자멸하게 된 모습이라 할 수 있었죠. 동이(한효주)와 영인군(이형석)이 궁을 떠나서 사가에 살고 있을 당시에 장옥정의 모(최란)는 은밀하게 두 사라을 제거하기 위해 사가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렇지만 그 방화범들이 장태풍(이계인)에게 붙잡히게 되고 급기야는 진범이 붙잡히게 되었던 것이죠. 어찌보면 사건의 전말을 응당 풀어야 했을 동이는 뒷전으로 밀려난 모습이었고, 그 자리에 엉뚱하게나마 같은 남인세력이라 할 수 있는 장태풍이 해결사로 등장한 모습이기도 해 보였습니다. 의금부에 끌려간 .. 2010. 9. 27.
동이, 죽음맞은 인현왕후 - 그녀의 일생 알고보니 더 슬펐다 사극드라마 에서 그동안 슬픔을 안고 살아가던 궁중여인 인현왕후가 49회를 맞아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동이(한효주)보다 어쩌면 더 운명적인 삶을 살다가 운명한 실존인물이기에 인현왕후의 죽음편은 마음이 아플수밖에 없더군요. 라는 사극드라마의 주인공이 숙빈최씨와 숙종(지진희)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다 보니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보여졌던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대립각은 에서는 주변인적인 관점으로 비춰진 모습이기도 했었고, 인현왕후와 장옥정(이소연)의 얼마 안되는 대립각은 분량상으로는 짧지만 강한 임펙트를 선사해 주기도 했었습니다. 인현왕후의 삶은 세명의 궁중 여인들 중에서 드라마틱한 삶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역사적으로 인현왕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인현왕후의 출생연도는 1667년이더군요.. 201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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