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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9

마의 엄현경, 감초연기 끝판왕 제2의 임현식을 꿈꾸는가? 사극드라마 '마의'를 시청하고 있노라면 이병훈 감독의 대표작인 '허준'을 떠올르지 않을 수 없다. 한류열풍을 불러온 '대장금'보다 필자는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더 좋아하기도 한다. 동의보감의 주인공인 허준의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던 이병훈 감독을 일약 '사극의 마이더스'로 만들기도 했었는데, 국내 드라마의 사극이라는 장르를 그처럼 재미있게 만든 연출가는 찾을 수 없으리만치 존재감이 크다. 허준을 만들기 이전부터 이병훈 감독은 조선왕조오백년 시리즈를 연출하기도 했었는데, '허준'과 '상도'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이병훈PD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그 뒤 대장금의 빅히트와 이산, 서동요, 동이 등의 사극드라마를 연출해 그야말로 '사극의 마이더스'같은 불패신화를 이루기도 했었다. 이병훈 감독의 '허준'은.. 2013. 1. 30.
계백 11회, 배꼽 빠지게 웃겼던 꼴통 흥수의 등장 MBC 사극드라마인 에서 여전히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인물이 흥수라는 인물이었습니다. 패망해 가는 백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3충신으로 기록되고 있는 계백과 더불어 성충, 그리고 마지막 인물이 흥수이기 때문이죠. 사극드라마를 시청하게 되면 알게 모르게 이런저런 역사적인 일들과 사건들을 찾게 되기도 하는데, 3충신이라는 말도 드라마 이 방송되기에 궁금해서 백제의 패망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에 알게 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황산벌 전투의 계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성충과 흥수에 대해서는 모르는 시청자들도 익히 있을 듯합니다. 성충은 의자왕에게 직언을 하다 옥에 갇혀 옥사하게 되는 백제 말기의 충신이며, 흥수는 좌평으로 있다가 유배되는 인물이죠. 전략가인 흥수는 후에 나당연합군이 백.. 2011. 8. 30.
짝패 22회, 천둥의 눈물과 각성 - 일등공신 된 동녀 MBC 사극드라마인 의 터닝포인트가 될것만 같았던 22회는 또 다시 시청자들에게 낚시밥을 던진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민중사극이라고는 하지만 제자리 답보상태로만 그치고 있는 모습이 아닐 수 없더군요. 강포수를 향해서 눈물을 흘리며 '제가 어리석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천둥(천정명)을 예고편에서 보여졌을 때만 하더라도 시청자들은 화려한 아래적으로의 수장이 되는 천둥을 예감하고 있었을 겁니다. 의적 드라마가 아닌 민중사극이기에 드라마의 전반적인 흐름은 시장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가 드라마 의 주된 흐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인공의 활약상을 예상하는 게 시청자들의 눈일 겁니다. 그런 면에서 천둥이 의적으로 살아나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을 거라 볼 수 있겠죠. 22회는 마치 고요한 .. 2011. 4. 20.
짝패21회, 귀동과 천둥은 적이 되는 모습은 떡밥? 본격적인 의적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일까 아니면 또 한번의 낚시일까요? MBC 월화드라마인 21회에서는 아래적의 수괴인 강포수(권오중)을 체포하기에 이르렀고, 포청에서는 아래적 일당들에게 탈취당한 은궤를 되찾기 위해서 총상을 입은 강포수를 신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비록 양반의 자식으로 자라기는 했으나 귀동(이상윤)은 올바른 관리의 길을 선택하려 포도청 군관이 되었죠. 옛날 천민마을의 붓들아범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비리와 탐욕만이 판을 치는 세상을 바꾸려했던 거였습니다. 하지만 부상당한 강포수를 대하는 포도청 관료들의 행태는 역거움이 극을 달하는 모습들이었죠. 죄인을 문초해 자복을 받아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으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죄인을 문초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 201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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