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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일밤10

아빠어디가! 친구특집,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 이해 돼~ 본시 사람이란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본 모습을 직접 알기란 힘든 일이다. MBC의 주말예능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 추석특집으로 마련한 친구특집편을 시청하고 있노라니 옛속담이 생각났다. 필자는 유치원 세대는 아니라서 어릴적 친구는 국민학교(요즘에는 초등학교라 부르죠) 친구들이 있는 편이다. 대여섯살 또래의 친구들에서 중년의 어른들이라면 아마도 8살에 입학하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대부분일 법하다. 생각해 보면 과거 70~80년대에는 자녀들 교육문화보다는 소위 먹고사는 문제가 더 시급한 생활상이었으니 현재와 비교해 본다면 자녀들의 교육열은 무척이나 높아진 모습이라 할 수 있어 보이기도 하다. 필자의 어린시절, 아니 더 가까운 시기인 대학시절에 친했던 친구들의 유형을 곰곰히 살펴보면 '내 자신과 비슷한 유형.. 2013. 9. 23.
아빠 어디가!, 동물이 말을 해? 어른들의 마음 녹이는 아이들의 동심! 일요일 저녁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는 아이들과 아빠들의 유쾌한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다. 육아에 있어서 아빠들이 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높지는 않다. 대체적으로 한국사회에서는 집에서 아이들의 몫은 엄마들의 차지이고, 아빠들은 경제적인 면을 지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때문에 아이와 아빠들의 관계는 자상하고 유쾌한 부자관계라기 보다는 '근엄하고 말 잘듣는 아이들'이라는 공식이 많다. 일요일 저녁의 오락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천진함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아빠들의 육아일기가 주된 요소라 할만하다. 엄마가 없는 나들이에서 아빠들은 예상치 못한 보호자로써의 의무를 다하지만 초반 '아빠 어디가.. 2013. 9. 16.
진짜사나이, 먹방의 인기를 종결시키는 군대리아! 언젠가부터 연예인들의 먹는 장면들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대중을 들썩이게 하는 웃지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왜 대중은 연예인 먹방에 그다지도 열을 올리는 것일까? 영화배우 하정우의 먹방 신드롬은 각종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일약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할만큼 인기를 얻고 있으니 참으로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다. 대중들에게는 가장 신비로운 세계 중 하나가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일 듯하다. 군대를 제대한 사람들에게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동질감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지만 아직 군대라는 곳에 대해서 경험하지 못한 젊은 사람들에게 '군대 이야기'는 먼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고, 신기하게만 들릴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에서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군대기 때문이다. m.. 2013. 5. 20.
진짜사나이 류수영, 나는 상남자 스타일! 인기 얻을까? 주말마다 마술쇼가 이어지던 MBC의 '우리들의 일밤'에 새로운 코너인 '진짜사나이'가 방송이 시작되었다. 군대에 갔던 사람들이나 혹은 군대에 가지 않았던 사람들이나 군대이야기는 그야말로 신비롭거나 혹은 코믹스럽거나 불모의 세계이다. 우리나라처럼 남자로 태어난 이상 군입대라는 것이 의무가 된 나라에서는 말이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해듣는 것처럼 군대가 환상적인 것만은 아니다. 군대에 갔던 예비역들이 흔히 현역들에게(아직 군대에 가지 않은 남자들을 일컫는 말임) 들려주는 이야기들 중에 '남자라면 꼭 군대는 가봐야 한다 그래야 진짜 남자가 된다'는 말을 하는데, 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일까? 남자로 태어나서 꼭 가야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군입영을 앞두고 가족이나 애인들은 울음바다다.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201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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