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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3

[수안보 맛집]숯불에 초벌구이한 두툼 삼겹살 '식구' 1박2일 속리산 여행의 저녁을 수안보로 정했다. 서울에서 속리산까지는 넉넉하게 3시간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속리산에서 충주 수안보까지는 가깝다면 가깝다고 할 수 있겠고, 멀다 생각하면 먼 거리에 해당한다. 속리산 국립공원을 산행하고 고단한 몸을 온천욕으로 풀면 꽤 괜찮은 여행이 아닐런지 싶었기에 속리산에서 수안보로 향했다. 충주 수안보에 도착했을 때에는 느즈막한 저녁이었다. 이제는 늦가을로 접어들었던 탓이었을지 아니면 산이라서일까 더욱 해가 짧아진 듯하기만 하다. 한여름에는 저녁 일곱시, 아니 8시까지도 주위가 환하지만 겨울로 향하는 저녁해는 짧기만 하다. 여섯시도 채 안돼서 석양 노을이 지기 시작해 어슴프레 어둠이 몰려왔다. 충주 수안보는 낮보다는 밤의 모습이 더 예쁘다. 아마도 수안보 시내에 설치된 .. 2015. 11. 4.
[동남아 온천여행]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온천 힐링, 일본-대만-중국 2015년이 시작되고 추위지면 따뜻한 기후를 그리워하는 건 인지상정인가 보다. 찬바람 부는 계절이 오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곳이 온천이다. 따뜻한 온천수 속에서 취하는 휴식은 천금을 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안락하며 특히 소문난 온천들은 건강과 미용에도 제법 효능을 발휘한다. 국내에도 온양온천 등 여럿 유명한 온천명소들이 있지만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선택폭이 더 넓어진다. 온 열도가 화산으로 이뤄져 온천의 메카로 불리는 일본은 물론이고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대만온천, 드넓은 면적만큼이나 다채로운 테마를 자랑하는 중국 온천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 멀지 않은 곳들엔 온천으로 유명한 곳들이 많다. 올 겨울엔 즐거운 상상에만 그치지 말고 여유로운 온천여행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은 어.. 2015. 1. 12.
[충북 충주]왕의 온천 수안보에서 만난 나그네의 쉼터 '물탕공원' 충청도는 예로부터 온천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충북과 충남의 대표적인 온천지구인 온양과 수안보를 예로 들 수 있다. 충남 온양은 지하철 온양온천역이 연계되어 있어서 서울에서도 접근이 용이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할 수 있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수안보는 예로부터 '왕의 온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많은 왕들이 수안보에서 온천을 즐겼다는 사료들이 남아있고, 특히 온천욕을 통해서 피부병을 고치는 효과까지도 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잔병치레를 살펴보면 등창이라는 피부병에 걸린 임금들이 많다. 그럴 때마다 임금들은 산세좋고 공기좋은 온천을 찾아 병을 다스리곤 했었는데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은 온천물의 온도가 53℃ 여서 온천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온도라고도 한다. 주말이면 충.. 201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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