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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7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로코가 아닌 스릴러 드라마?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늦은 오후시간대에 진행되는 어느 행사에 참석하게 되면 대체적으로 저녁에 함께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아침일찍 시작하는 모임 역시 그러하다. 모든 행사에 음식이 함께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식사시간대에 근접해 진행되는 행사들은 대체적으로 식사와 함께 진행되기 마련이다. 친구가 됐건 아니면, 오래된 지인이 되었건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한다는 건 상당한 연인이 있다는 것과 같다. 흔히 가족드라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가족들이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저녁식사일 경우에는 단지 먹기위해서 밥을 먹지는 않는다. 회사에 출근하는 자식은 낮동안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어른들은 동네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도 가족들끼리.. 2020. 7. 1.
SBS월화드라마 '키스먼저할까요', 어른멜로? 잔인스런 중년의 새드 SBS의 월화드라마인 '키스먼저할까요?'가 인기리에 월화드라마 왕좌에 앉은지 오래다. 젊은 남녀의 로맨틱 코믹물이 아닌 중년의 서툴기만 한 멜로를 표방한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암 선고에 이어 중년여성의 폐경까지 겹쳐지는 과정을 보이면서 잔인스러운 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흔히 중년의 모습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성공한 사업가나 혹은 화려한 싱글 등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게 40~50대 중년의 드라마에서 보여주곤 했었지만 '키스먼저할까요?'는 화려하기는 하지만 외롭기만 한 중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한편으로는 우울함마저 드는 게 사실일 듯하다. 가족들과 함께 모여사는 과저의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핵가족화된지 오래고, 요즘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 '중년 고독사'라는 단.. 2018. 3. 21.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그녀는 모르고 나는 아는 것 로꼬물 장르라는 게 제목부터 묻어나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이다. 흔히 말해 뻔하디 뻔한 로맨틱멜로물이 아닌가 싶지만, 무언가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젊은 남녀의 러브라인을 그리기보다는 중년의 이혼한 두 남녀의 로맨스가 풋풋하기만 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키스 먼저 할까요?'의 중년의 사랑을 펼치고 있는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사랑은 순진스러움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세상물정 다 아는 50줄 가까운 중년의 남녀의 로맨스라는 점이 다르다. 이혼하는 과정에서 로펌에게 재산을 잃게 된 신세가 된 안순진은 돈많은 디자인 회사의 사장인 손무한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친구인 이미라(예지원)과 친구 남편인 황인우(김성수)의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처음.. 2018. 3. 7.
tvN 또 오해영 5회, 짠내 서현진 통쾌한 반격?...하나씩 풀리는 비밀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코믹과 케미가 갈수록 깊어진다. 뭘해도 예쁘기만 한 오해영(전혜빈) 앞에서 그냥 오해영(서현진)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존재감없는 여자일 뿐이었다. 외식사업부 팀장으로 스카웃돼 돌아온 오해영(전혜빈)과 동창이라는 이유때문에 회사 사람들에게 주목받기는 하지만 그게 그냥 오해영(서현진)을 바라보는 관심이 아니라 이쁜 오해영에게 향해있는 시선이라는 것은 누가봐도 알고 있다. 뜻하지 않게 같은 레스토랑에서 마주친 두명의 오해영은 박도경(에릭)과의 데이트 자리에 나온 결과였다. 한사람은 메모를 통해서 또 한명의 오해영은 약속돼 레스토랑에 나왔다. 처음으로 다시 만나게 된 이쁜 오해영을 바라본 박도경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그도 그럴것이 결혼식날 잠적해 버렸기 때문에. 세상의 모.. 201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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