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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2

골든타임 21회, '얼음땡 놀이' 이선균과 비호감 3인방에 빵 터져 무거운 흐름을 일순간에 폭소개그 동아리로 만들어버린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21회의 엔딩이었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종합병원 응급실의 긴박한 모습이 이토록 우습게만 느껴지는 건 왜였을까요?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세중병원은 외상응급센터에 대한 사업에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병원헬기사업은 다른 병원으로 넘어갔는데, 정치권의 입김이 있었던지라 씁쓸한 모습이기만 했었어요. 사람의 목숨이 오가는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인간관계로 인해서 다른 병원으로 배정하게 되었다는 것은 어쩌면 이 시대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정경유착 비리를 보여주는 단적인 모습이기도 할 겁니다. 정치권 인사들이 비자금이나 금품의혹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수백억원의 찬조금이니 혹은 뇌물을 챙겼.. 2012. 9. 19.
골든타임 6회, 인턴 이민우의 눈물과 분노-의드 아닌 한편의 블랙코미디? 최인혁이 떠나버린 병원은 한마디로 오합지졸을 보는 듯하기만 하네요.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6회에서는 사직서를 내고 스스로 병원을 나선 최인혁(이성민)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기만 합니다. 이민우(이선균)는 자신이 콜을 했기 때문에 최인혁 선생이 병원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자책감에 빠져 환자를 제대로 진료하지 못하고 응급환자가 도착하더라도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모를만큼 멘탈이 붕괴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최인혁이 떠나면서 진료한 환자의 상태를 CT상으로 판독하고 천공이라는 진단을 내렸기 때문이었죠. 누구하나 환자에 대해서 책임지는 병원의 모습도 아니었기에 어찌보면 한편의 블랙코미디 같다는 느낌이 들기만 했습니다. 블랙코미디는 인간의 본성이나 사회에 대한 잔혹하거나 통렬한 풍자와 반어를 내용.. 201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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