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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5

지나간 고전영화 재개봉에 대한 짧은 소감 시간은 멈춰서지 않고 흘러간다. 누군가는 빠르게 흘러가길 원하기도 하고 그 반대로 시간이 천천이 흘러가길 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시간의 초침은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게 흐르지도 않고 늘 일정하게 지나친다. 문득 영화사이트에서 지나간 영화가 재개봉한다는 안내를 보게 됐다. 오랜 영화지만 중학교 때에 봤었던 영화로 기억이 된다. 늦은 시간 시내에서 번화했던 커다란 극장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보게 됐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였는데, 어린 나이에 스크린에서 봤었던 영화의 웅장함과 감회는 충격이라 할만했던 경험이기도 했었다. 시간이 지나서 현대는 연간 수많은 영화들이 제작되고 상영되며 관객들과 만난다. 그 편수를 다 헤어릴 수 없을만큼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편수도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장르 또.. 2021. 4. 12.
영웅본색4,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릴 수 있을까? 오랜만에 영화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홍콩영화 한편인 '영웅본색'이 리메이크 되어 개봉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개봉하기 전이지만 왠지 기대감보다는 한편의 아류작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실망감이 먼저 드는 까닭은 왜일까? 어쩌면 원작인 '영웅본색'을 너무도 감명깊게 봤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벌써 '영웅본색'이 개봉한지가 30년이나 지났다고 아니 세월이 많이 흘러갔다. 중국으로 홍콩이 반환되기 이전에 홍콩영화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던 황금기를 달리던 때였다. 당시의 홍콩영화는 무협영화와 액션영화로 나눠져 국내에서도 상영되는 영화들이 대박을 쳤었는데, '영웅본색'은 소위 그 당시 남자들의 로망으로 통할정도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홍콩느와르 장르를 구축한 작품으로 기억되는 영화이기도 .. 2018. 3. 9.
노아(2014), 죄악-심판-구원에 대한 의인 노아의 갈등과 고뇌 러셀크로우 주연의 성서이야기 노아(2014)이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주목을 받을만한 일이다. 대런 감독은 더 레슬러와 블랙스완 등을 통해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감독이기도 했었고, 특히 인간 내면의 통찰력으로 감독으로써 자신만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이 아니던가. 성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대체적으로 둘 중 하나의 평가를 받기도 한다. 반 기독교적인 평가를 받거나 혹은 그 반대로 탁월성을 인정받거나 하는 식이다. 과거 성서를 영화화 한 작품들을 본다면 어떨까? 흑백영화로 성서영화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던 시기는 1950년대로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이 시기에 제작되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을 법하다. 쿼바디스가 1951년에, 월리엄.. 2014. 3. 16.
추천영화,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 주옥같은 명화들 헐리우드의 거대 자본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특징은 화려한 볼거리와 웅장하게만 보이는 특수효과인 컴퓨터 그래픽일 겁니다. 컴퓨터의 발달로 영화적 상상력이 극대화되었으며, 환타지 영화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기교가 되어버렸죠. 과거에 컴퓨터가 없던 시대,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에는 어떻게 영화들이 만들어졌을까요? 전투장면이나 혹은 우주선의 모양들은 대체적으로 직접 화약을 떠뜨리거나 건물을 부수기도 하고, 미니어쳐를 이용해 실제의 모습과 유사하게 만들어서 촬영했던 것들이 대다수였죠. 요즘에 개봉되는 영화들에서는 폭파장면 하나를 만들더라도 특수효과를 이용해서 실제 폭탄을 터뜨리기보다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서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SF영화들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몽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201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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