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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정권4

무신, 김준-이장용의 서로 다른 두 국가관 MBC의 주말 사극드라마인 '무신'을 보게 되면 고려의 무인정권 말기에 정권을 잡았던 김준(김주혁)에 대한 이야기가 마치 한 인물을 영웅처럼 묘사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로 주인공인 김준이라는 인물이죠. 사가들은 고려 무인정권의 실권을 잡은 김준에 대해서 그리 좋지 않게 평가하고 있는 게 일반적인 평가일 겁니다. 아니 고려의 무인정권 자체를 암흑기에 비유하고 있기도 하죠. 김준은 오랜 최씨 무인정권의 막을 내리기 했던 주인공인데, 드라마에서는 노비 출신에서 고려의 실력자가 되는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최우(정보석)에게 신임을 받게 되어 교정별감의 별장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마침내는 최우의 아들인 최항(백도빈)을 독살함으로써 최항의 친위군이었던 최양백(박상민)을 제거해 무인정권의 실세로 올라서게.. 2012. 9. 10.
무신40회, 최우와 최송이 - 딸마저도 버린 아비의 비정한 결단 고려의 무인정권을 지탱하는 최우의 비정함이 보여지던 MBC 주말사극드라마 무신 40회였습니다. 긴 시간동안 노예였던 김준을 마음에 두었던 최송이(김규리)는 박승선(최운교)의 자백으로 지아비였던 김약선(이주현)에게 무고의 죄를 행한 죄가 밝혀지게 되었지요. 최송이의 그같은 결단은 김준(김주혁)을 살리기 위한 계책이었지만, 지아비인 김약선의 목숨을 거둔 결과를 만들었지요. 박승선이 만약 최우를 보위에 올리려 하지 않았더라면 최송이는 죽음을 당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주연지(이남희)라는 음양술사에게 최우에게 황룡의 기운이 있다는 말을 하게 함으로써 도방의 무인들을 선동한 꼴이 되었는데, 이는 역모에 해당하는 일이었습니다. 김준은 김약선의 무고를 밟히기 위해서 박승선을 조사하게 되었고, 주연지 등과 도.. 2012. 7. 2.
무신 33회, 김준과 안심에게 가장 잔인했던 순간 무릇 권력자가 신변에 변화가 있게 되면 주변에서부터 변화가 있기 마련이죠. MBC 주말드라마인 에서 도방의 최고권력자이자 왕실 위에 굴림하고 있는 최우(정보석)가 건강이 좋지않게 되자,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권력 때문입니다. 무인정권을 주도해오고 있는 최충헌과 최우에 이어 도방에서의 권력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도방의 다음 후계자리는 최우가 이미 점찍어 놓은 김약선(이주현)은 도방을 이끌어갈 후계자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약선은 최우의 눈에 차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려몽항쟁을 주장하는 최우와는 달리 결단력이 부족하기만 했고, 특히 고려 무인의 정신을 승계하기보다는 유약하고 박애주의를 주장하는 터라 항몽노선과는 맞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 2012. 6. 10.
무신, 김준과 최양백의 차이- 난세와 태평성대 고려 무인정권 시대를 그리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인 을 시청해보면 두명의 권력자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바로 김준과 김약선이라는 인물이죠. 실록에서는 김약선(이주현)이 자신의 처로 인해 무고로 최우(정보석)에게 죽음을 맞게 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처세는 최우의 부중에 있는 여인들과 음란한 관계를 맺었다고도 하는데, 그의 음란한 생활만큼이나 부인 역시 종과 음란함을 보였다고 하더군요. 극중에서는 부인으로 등장하는 최우의 딸인 송이(김규리)가 그렇다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미 송이는 자신의 마음속에 김준(김주혁)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김약선과 김준의 인물됨은 사실상 난세와 태평성대라는 단어가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김준은 최충헌(주현)과 최우, 그리고 그 뒤에 권세를 잡게 .. 201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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