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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30

슬로우비디오(2014), 쉼표같은 가을멜로에 빠져드는 차태현의 동체시력 차태현, 남상미 주연의 '슬로우비디오'가 가을감성을 담고 10월에 개봉한다. 일반 사람들과는 달리 동체시력을 갖고 있는 여장부(차태현)의 일상을 그린 영화로 잔잔함이 스크린 가득 채워진 영화다. 사람들에게는 10여년이 지나도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고전영화인 벤허에서의 전차경기장은 100% 셋트제작으로 제작되어 현재에도 그 웅장함은 디지털 기술로 화려함을 뽐내는 SF영화들보다 더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다. 영화팬들에게 고전영화가 주는 향수는 그러하다. 과거의 필림기술은 현재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거리가 멀어서 셋트와 엑스트라 출연진들을 모두 스크린안에 담아내야 했었기에 웅장함이 살아있었다. 필자의 기억속에 있는 한편의 영화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 유명한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강도높은 액션씬.. 2014. 9. 25.
빛과그림자, 장철환 무너뜨릴 주인공은 차수혁일까? 64회의 긴 여정이 멀기만 했네요. MBC 월화드라마인 는 마지막을 남겨놓고 있는지라 기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장철환과 강기태, 차수혁 세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하는 점이죠. 이미 조명국(이종원)은 강기태에게 백기를 들었습니다. 장철환의 비밀 장부를 강기태에게 넘겨줌으로써 해서 강기태와의 악연의 고리를 정리했고, 강기태는 조명국을 받아들임으로써 빛나라 기획이 가지고 있는 영화 배급지분을 일부 조명국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1988년이라는 점이 주목되고 있는데, 서울 올림픽 유치를 통해서 한국은 세계속으로의 경제대국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던 해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으로도 이슈가 되던 해이기도 하죠. 이미 2012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14년이란 시간이 지난 오랜 과거이자 현대사에 해당하.. 2012. 7. 2.
빛과그림자 62회, 차수혁 심리묘사 탁월했던 명장면!!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의 월화드라마인 가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을 강기태(안재욱)가 부각되기보다는 친구인 차수혁(이필모)가 주목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강기태와는 세상에 둘도 없던 친구에서 원수로 변했었죠. 절대적인 악인인 장철환(전광렬)의 악행이 돋보이는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친구와 원수 사이를 오가는 차수혁이라는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매력도 무시할 수 없는 모습이예요. 드라마 에서 장철환의 악당포스가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애초에는 지막 대립구조가 형성으로 강기태-차수혁이라는 두 친구의 대립각이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바 있었는데, 연장이라는 변수때문이었던지 차수혁과 강기태가 마지막에는 우정으로 다시 화해되는 듯하 모습으로 펼쳐지고 있는 듯 싶어요. 장철환-차수혁-조명국 3인의 악인에 의.. 2012. 6. 28.
빛과그림자, 차수혁의 분노한 눈빛은 슬픈 사랑의 결말? MBC 월화드라마인 가 종영을 향해서 마지막 대결이 한창입니다. 때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현대입니다. 장철환이 감옥에서 풀려나게 된 데에는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필요했기 때문인데,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결성된 조직위에서도 장철환(전광렬)의 야비한 수는 그대로 드러나고 있더군요. 중요 인사들을 초빙해서 돈과 여자로 마음을 돌리면 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국제적인 망신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만 하더군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회로 경제발전이 한층 가속화된 대한민국임에는 분명하지만 장철환이 내뱉은 말을 들이니 시청하면서 심사가 불편하기만 했었습니다. 드라마 에서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 대결은 강기태(안재욱)와 장철환의 대립이 아닌 어쩌면 차수혁(이필모)과 장철환의 대립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변.. 201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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