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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9

슈츠, 협상과 타협 그리고 재판이라는 여정 수목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2의 '슈츠'라는 드라마는 꽤나 매력적이다. 장르물이 최근 드라마의 핫한 트랜드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기도 한데, 한편으론 왜 드라마 제목을 슈츠라 했는지는 가장 큰 의문점이 드는 물음표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법정물이라는 점에서 검사와 변호사의 관계에서 본다면 잘 차려입은 변호사의 슈트핏을 그대로 제목으로 정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같은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는 신입 변호가의 브로맨스 드라마가 '슈츠'다. 헌데 시작점부터 최고의 변호사와 신입의 관계는 위험한 외줄타기를 걷는 관계다. 어쏘로 뽑은 고연우(박형식)은 최고의 에이스 변호사인 최강석(장동건)에게 자신을 조명할 수 있는 인물인 동시에 상호간에 자신들의.. 2018. 6. 14.
기황후, 세월호 참상과 탈탈이 말한 '민심을 살피지 않은 신념' 세월호의 참상으로 며칠째 심란스럽기만 하다. 뉴스에서는 연일 세월호 구조에 대한 특보가 전해지고 있지만 정작 바라고 바란 기적은 일어나지않고 실종인원들의 사망집계가 높아져 가고 있는 모습에 허무와 좌절감이 밀려들기만 했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이었을까... 선체가 기울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대피명령보다 가만히 있으라 승객들에게 전한 시간만 빠르게 대처했더라도 대형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세월호의 윗선이라 할 수 있는 승무원들의 전원구조 라는 소식이다. 얼마나 치욕스러운 일이던가. 선장은 배를 버리고 승무원들은 승객을 버린 세월호의 참상이 현주소다. 세월호가 위험을 감지하고 구조신호를 보내기까지 근 한시간 가량의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8시 58분에 시작된 구조신호는 .. 2014. 4. 22.
기황후 골타 조재윤, 매박상단 수령이었다니 깜놀! MBC 월화드라마인 '기황후' 47회에서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매박상단의 수령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기황후 홈페이지에서까지도 '매박상단 수령찾기 이벤트'를 벌일만큼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떡밥을 던저준 것이 매박상단 수령 정체에 대한 것이었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황제인 타환(지창욱)의 곁을 지켰던 골타(조재윤)가 매박상단의 수령이라는 것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헌데 필자는 이같은 결과가 의외라 생각된다. 골타가 원나라의 경제를 암암리에 뒤흔들던 매박상단의 수령이었다니 놀라운 결과였기 때문이다. 특히 기승냥(하지원)과 타환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가장 큰 매파역할을 했던 지난 회차를 보더라도 매박상단의 수령이라는 자리는 어딘지 어울리는 적임자로는 여겨지지 않는다. 드라마상에서는 그동안 매.. 2014. 4. 16.
기황후 진이한, 가면쓴 매박수령보다 매력적인 탈탈 50부작으로 기획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가면을 쓴 매박상단 수령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허나 가면을 쓴 매박상단 수령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탈탈(진이한)이다. 실제 역사적인 인물로도 알려져 있는 원나라 탈탈은 기황후 철권시대에 대승상의 자리에 올랐었다 전해지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후반부가 진행되는 기황후 43회에서도 정작 드라마를 성공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성장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감추어져있는 가면쓴 매박상단 수령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 하는 모습이 엿보이고 있어 애석하기만 하다. 매박상단의 수령은 과연 누구일까? 기황후 홈페이지에서도 한창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매박상단 수령을 찾는 수수께끼가 진행되고 있.. 201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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