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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6

미생 최종회, 끝나지 않는 완생을 향한 길 어떤 사람이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행복할까? 만약 먼 미래, 몇십년 후의 시간을 알고 있다면 아니다 내일 당장의 일을 안다면 그리 재미있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많은 것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당장이라도 내일 추첨하게 되는 로또의 일련번호를 기재해서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헌데 그 삶이 반복된다면 어떨까? 당장은 모든 것을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라 여겨지겠지만, 미래를 알고난다면 삶은 반복 그 자체가 될 것이니 무엇하나 흡족하거나 가슴이 뜨거워지는 일상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tvN의 금토드라마였던 '미생'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 드라마였다. 사회 초년병 시절에 가지고 있었던 미래에 대한 희망스러움이 사라졌다.. 2014. 12. 24.
미생 13-14국, 오해와 불편한 시선들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은 롤러코스터의 연속이다. 오상식(이성민)이 이끄는 영업3팀은 원 인터내셔널에서 존재해야 하는 팀일까 아니면 해체되어야만 하는 걸까? 궁금증을 자아냈던 영업3팀의 비밀스러운 영업실적을 보면서도 초반부터 의아스럽게 느꼈던 점은 오상식 과장의 과거이기도 했지만 회사내에서 찬밥신세나 된 듯해 보이는 영업3팀이기도 했다. 영업력으로는 타 부서와 맞서서 막강하다 여겨지는 영업3팀은 김동식(김대명) 대리와 함께 오상식 과장은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영업맨들이라 여겨졌었다. 학연이나 지연 혹은 줄타기와는 달리 오로지 실력으로만 해외시장을 겨냥하며 실력을 뽐냈던 팀이기도 했었다. 부하직원에 대한 대우 또한 오상식 과장같은 중간매니저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인간다운 면모가 가장 많았던 .. 2014. 11. 30.
미생 11-12국, 장그래 발상의 전환...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신의한수!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했을 때에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양상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됐을까? 무모해 보이리만치 했던 애플의 신화를 재시동했던 스티브잡스의 도전은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혁신의 시작이었다 할만했다.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 11-12국은 도전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한 전개였다. 요르단 박(김희원)으로부터 시작된 내부비리의 시작은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말단 직원들이야 무거운 회사의 공기를 읽는 것만으로 그쳤지만 수뇌부는 인사이동이 단행된 결과를 만들어냈고, 요르단 사업은 중단되게 되었다. 하지만 요르단 중고차 사업은 이미 박과장에 의해서 진행되었던 것인지라 영업3팀이나 다른 부서에서도 손을 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 2014. 11. 23.
미생 7-8국, 장그래와 장백기 두사람의 차이점 바둑에서 대국을 상징적으로 그려내며 인기를 끌고있는 tvN의 '미생'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다. 소위 말해 갑의 전쟁터에서 을의 고군분투를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지고 있는데, 인턴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장그래(임시완)과 장백기(강하늘)의 대비는 극과 극을 달리는 모습이다. 인턴시절에 장그래는 집단 따돌림을 당할 정도로 동료들에게 학력과 경력이라는 스펙에 가려져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었다. 그래가 가지고 있던 최고의 장점은 자신이 그동안 프로로 가기위해서 배웠던 바둑이 전부였다. 꼼꼼하게 실력자들이 대결했던 대결을 스크랩하고 아버지로부터 바둑에서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바둑돌의 운명이 한순간에 역전될 수 있다는 사실이나 혹은 비록 죽어있는 돌이라 하더라도 대마를 살려내.. 201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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