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3005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저항과 변화를 이야기했다 MBC 사극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조선시대 연산군(김지석) 재위시기에 실존인물인 홍길동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방송 초반부터 어떤 결말이 보여질지 내심 궁금했던 작품이기도 했었다. 허균의 소설속 서자출신도 아닌 시종 아모개(김상중)의 아들로 태어난 홍길동(윤균상)은 가장 낮은 흙수저보다 못한 무수저나 다름없는 신분이었다. 반상의 법도가 엄했던 조선시대 시종의 아들은 시종으로 살아야하는 운명이었고, 노비의 자식은 그 또한 노비에 불과했다.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끝없이 갈구하는 자유에 대한 저항이 밑바닥에 깔려있기도 하다. 양반과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왕 연산에 의해서 백성들은 숨한번 제대로 쉬지 못했다. 하다못해 백성은.. 2017. 5. 17.
[300:제국의부활]살라미스 해전이 스파르타에 미친 영향은? 영화 '300'이 2007년에 개봉하고 7년이 지난 2014년에 개봉하는 '300:제국의 부활'은 어떤 의미를 두고 있을까? 영화를 보기전에 역사적인 배경을 두고 관람한다면 꽤나 흥미로운 얘기거리들을 찾을 수 있는 게 '300:제국의 부활'이라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잭스나이더 감독의 '300'은 식스펙 배우들을 내세워 남성미를 극대화시켜 흥행을 일구었다. 특히 비쥬얼 영화로 관객들의 볼거리를 한껏 높여놓은 영화가 '300'이라 할만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나 개봉하는 '300"제국의 부활'은 전편에서 300명으로 페르시아 대군을 막아낸 레오니다스(제라드버틀러)의 죽음이후 그리스 연합군과 페르시아 군대와의 격돌을 다룬 영화다. 전편이 육군의 이야기라면 후속작인 '300:제국의부활'은 해군에 대한 이야기라 .. 2014. 3. 13.
맨오브스틸(2013), 이질감마저 들기도 하는 슈퍼맨 리부트? 헐리우드에서는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영화들이 새롭게 재해석되어 제작되고 있다. 명작영화들의 전편에 해당하는 프리퀄 영화들도 속속 개봉되었는데, 그중 '혹성탈출'이나 'X맨' 등이 제작되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과거의 명작들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이른바 리부트 열풍도 거세게 일고 있는데, '스파이더맨'이나 '배트맨' 등이 새로운 감독의 손에 의해서 리부트되어 개봉되어진 바 있다. 리부트된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전편과 비슷한 유형으로 전개되기도 하고, 전혀 다른 색깔로 관객을 사로잡기도 하는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은 선과 악에 대해서 '인간의 선택'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관객들에게 호평세례를 받으며, 성공적인 3부작을 완성시켜 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로운 영.. 2013. 6. 11.
추노 4회, 눈물겹던 [제라드 오] 송태하의 슬픔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2의 에서 노비로 전락한 군관 송태하(오지호)를 보면 자꾸만 눈물이 날 듯 한 기분입니다. 병자호란 당시에 일가족을 모두 잃어버린 송태하는 권력다툼의 희생양이 된 듯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첫회에서인가 송태하의 부인과 아들이 모두 죽었음을 알려주었던 짧은 영상이 보여졌었는데, 그 짧은 영상에 부가적인 서플이 존재하고 있더군요. 단순하게 죽음을 당한 줄 알았던 자신의 아들에 대한 구출기에 대해서 부가적인 영상이 4회에서 보여졌습니다. 훈련원 교관출신이었던 송태하는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부인과 아들이 죽음을 당한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들은 죽지않고 숨이 붙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부인의 죽음에 슬퍼하지도 못하고 송태하는 아들은 품에 안고 청나라 병사들을 제압하며 탈출을.. 2010. 1.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