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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에서 양대 라이벌이라 할만한 MBC의 <스포트라이트>와 SBS의 <일지매>의 싸움에서 <일지매>가 20%의 시청율로 다가섬으로써 사실상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4일 방송된 5회 방송분에서도 겸이는 아직 의적 일지매의 모습으로 변모하지는 않았다. 어찌보면 의적 혹은 도적 <일지매>를 그려내는 것이 아닌 일지매로 가기 위한 성장통을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없지않다.
5회 방송분에서는 머리에 충격을 받은 후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된 용(이준기)이 자신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앞으로 본격적인 일지매의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게 했다.

전문직인 기자이야기보다 퓨전영웅인 도둑이야기가 인기 왜?

어찌보면 스포트라이트와 일지매의 대결양상은 싱거울만큼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왜 시청자는 기자보다는 도둑의 이야기에 더 열광하고 있는 것일까.
단순히 스타성만을 놓고 얘기하기 보다는 그 이면에는 다른 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따. 손예진과 지진희의 포스가 결코 이준기의 포스나 스타성에 뒤지지는 않을 뿐더러 더우기 손예진은 스포트라이트가 방송되고부터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함으로써 나름대로 홍보에 치중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두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에 블로그에 나름대로 인기요소가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것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었고, 사실상 일지매가 스포트라이트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예감을 했었다. 예상은 들러맞았고, 당시 얘기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일지매가 스포트라이트보다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단순히 스타성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홍길동과 뉴하트의 경우에는 의사와 의적이라는 묘한 대립관계가 성립된 바 있었지만 의사의 승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어찌보면 스포트라이트와 일지매는 그 자체가 과거 보여지던 뉴하트와 홍길동의 모습과 비슷한 양상이다. 가장 흔히 찾을 수 있는 요소가  전문직 드라마와 퓨전사극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일지매와 홍길동이라는 영웅의 차이때문이다.
 
영웅보다는 도둑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바란다

홍길동은 말 그대로 정형화된 한국 토종의 영웅에 해당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활빈당을 결성할 만큼 그 세력이 광대하다 할만하다. 일종의 혁명을 꿈꾸는 영웅과 같은 모습이다.
그에 반해 일지매는 홍길동과는 달리 혼자서 일을 처리해야 하는 도둑의 캐릭터다. 아무리 의적이라고는 하나 한국사람들에게 인식되어있는 일지매는 부자들의 금품을 빼았고 매화꽃하나를 던져놓고 홀연히 사라지는 신출귀몰형 도둑이다.
여기에 어찌보면 시청자들의 심정이 숨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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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사회는 안팎으로 시끄럽다. 부자들의 내각이라는 일명 강부자와 고소영의 이니셜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이제는 쇠고기 협상에 대한 지탄과 재협상에 대한 요구로 촛불집회가 시민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버시바우 미국대사의 국민 비하적 발언역시 문제시되어 화두가 되고 있는 양상이다.

현 사회의 문제를 꼬집어내어 고발하는 직업을 얘기해보면 뭐니해도 기자를 빼놓을 수 없다. 그렇지만 기자들의 계속적인 고발기사들에도 불구하고 과연 어느정도의 수렴과 수정이 있었을까? 강남의 아파트값이 폭등한다는 기자는 매일같이 매스컴이나 신문지상에서 보도되고 있고 기름값파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쉴새없이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해결에 대한 소식은 모연하기만 하다.
뿐만 아니라 소위 조중동은 사실상 시민들과 등을 진 촛불집회의 매도를 서슴없이 보도한 적도 있었다.(최근에는 신문기사가 선회하는 듯한 양상을 띠고 있다).
결국 문제점들은 많은데 바라는 것은 문제점 색출이 아닌 해결이라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쯤되면 사실상 일지매의 인기비결이 무엇일까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듯 싶다. 도둑의 캐릭터 특히 퓨전 사극을 통한 일지매라는 캐릭터는 현 사회에 대해 신랄한 풍자를  통해 비꼴수도 있고 통쾌한 복수도 가능한 캐릭터다. 소위 홍길동은 혁명을 통해 사회를 갈아치우려는 혁명가로 그려질 수 있겠지만 도둑이라는 캐릭터는 그에 비해 혁명이나 사회적 불란을 만들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왜냐하면 일개 개인의 힘은 아무리 영웅이라 하더라도 일재 개인일 뿐이기 때문이다.

일지매의 인기비결에는 배우 이준기의 열연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일지매를 통해 사회에 대해 잘못된 점들에 대해 속시원하게 파헤침으로써, 가상의 공간인 드라마상에서라도 만족을 느끼고 싶은 일반 서민들의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용이의 성장통은 접어두고 본격적인 일지매로의 변신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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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데스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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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졌던 SBS의 <일지매>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준기의 복면쓴 모습을 첫 화면에 등장시키며 왕실 보물창고인 내수고를 습격하는 과정을 그려보이며, 다소 눈요기꺼리라 할만한  CG와 와이어 액션 등을 선보이며 그야말로 화려한 입성을 하는 모습이다. 이미 방송을 시작한 MBC의 <스포트라이트>를 견제할만한 매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일지매가 동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스포트라이트를 제치고 정상의 자리에 올라갈 지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

화려한 CG와 영상에 시선 고정

첫방송을 시작한 일지매의 모습은 다소 산만스러움이 묻어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준기의 일지매 분장과 내수고 안에서의 격투씬은 다소 신선한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겠지만 엉성한 CG처리는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듯한 인상이라고 할 수 있고, 특히 이러한 부분은 산만한 동작연결로 이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화려하게 출발하려 했지만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여주려는 모습때문으로 어찌보면 약점이 된 듯한 모습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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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회에서는 시종일관 매화꽃이 흩날린다. 밤이나 낮이나 쉼없이 떨어지고 바람에 흩날이는 매화꽃은 영상미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하게 보여지곤 했지만 아무리 좋은 장면이라 해도 과하면 아니한만 못하다는 것처럼 지나친 영상미에 치우친 스토리전개는 어디에서 시선이 고정되어야 하는지조차도 불분명확하게 보여진다.

아역보다는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에 몰입도가 높은 것도 장점

드라마의 초반 승부는 언제부터인가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어린시절이 보여지는 아역배우들의 등장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할 정도로 최근 드라마들은 아역배우들이 연기비중이 높아진 것이 사실일 것이다.
<일지매>는 초반 내수고를 습격하고 화려한 무술씬과 CG를 지나서 곧바로 일지매인 겸이의 어린시절로 시간을 역행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진다. 등장하는 아역배우들의 연기는 이제 드라마상에서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흡입력을 지니고 있다고 것을 입증하듯 첫방송분에 등장한 일지매와 주요 인물들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아역배우들의 연기또한 상당한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아역배우들의 연기에 주목되기보다는 오히려 중견배우들의 연기에 몰입도가 높았다는 게 <일지매> 첫회의 느낌이다. 이원종과 이원호를 연기하는 조민기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시선을 고정시켰다.

쾌도 홍길동의 코믹스런 모습이 자리하게 될지

과거 KBS2는 퓨전사극을 도입한 드라마를 내보낸 적이 있다. 다름아닌 <쾌도홍길동>이다. 우연일 수 있겠지만 당시의 방송편성은 SBS <일지매>와 MBC의 <스포트라이트>의 경쟁구도와  동일한 모습이다. MBC 측에서 방송된 의학드라마인 <뉴하트>에 가려 kbs2의 <쾌도홍길동>은 수목드라마에서 2인자의 자리로 물러나게 되긴 했었지만, 현재 방송되고 있는 <스포트라이트>와의 대결은 어찌보면 또다시  현대극 대 퓨전사극이라는 묘한 경쟁이 벌어진 셈이다. 특히 예나 지금이나 퓨전 대 전문직 드라마라는 점이 동일한 모습이다.

홍길동이 <뉴하트>에 밀려난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볼때 당연한 모습일 듯 싶다. 홍길동이라는 인물에 대해 한국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는 의적과 신출귀몰이라는, 또한 신분타파에 맞선 활빈당의 당수라는 것쯤은 익히 알고 있는데, 그러한 인물에 퓨전을 도입해 문제적 인물로 묘사하기도 했었고, 코믹을 감미한 것이 어찌보면 인기도에서 밀려난 원인이 될 수 있다. 처음부터 홍길동은 신분타파나 계급주의에는 관심이 없었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그것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아가는 모습으로 그려진 셈이다.

일지매는 어떠할까.
사실상 홍길동과 일지매는 동일선상에 있는 인물이다. 조선시대 신분에 대한 불만과 서민에게 힘이 되어주는 의적이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의적이라는 이미지는 서민의 편이지만 한편으로 늘상 관군에게 쫓기는 신세다. 그렇지만 홍길동이나 일지매나 매일반 신출귀몰하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또한 뛰어난 협객 내지는 도사 혹은 무사로 생각되어진다. <쾌도홍길동>이 홍길동이라는 인물로 커가는 성장통을 그려내고 있었다면, <일지매>는 완전한 일지매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어찌보면 요즘 세상돌아가는 모습에 대한 통쾌함을 느끼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적잖을 것이다.
경쟁작인 <스포트라이트>가 사회부 기자의 성장과정을 진중하게 보여주고 나아가 현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보여준다면 사실상 코믹스런 <일지매>는 과거 <쾌도홍길동>이 그러하듯 동일한 싸움으로밖에는 보여지지 못한다. 이미 방송이 3회나 전개된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지진희의 열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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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이준기)의 내수고 잠입과 안에서의 격투씬은 어찌보면 앞으로의 전개에 진중함이 엿보이기도 한다. 불세출의 도적이자 의적이었던 일지매는 사실상 서민들에게는 영웅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어릴적  영화를 통해 보여진  일지매는 왜구에게 붙잡힌 조선인을 구출해내는 모습이었다. 70~8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였지만 기억이 선하다. 첫방송을 시청하면서 CG의 처리는 다소 엉성한 시작이었지만 기대를 걸어볼만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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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데스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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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순가련형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손예진이 느닺없이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이유는 연예인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는 것 때문이다. 같은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바쁜 스케줄로 시간 보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었다는 것이었을까?

손에진이 출연한 영화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 많다. 아직까지도 손예진이 출연했던 영화 <클래식>에서 흘러나오는 자전거탄풍경의 너에게난나에게넌 이라는 음악은 내 기억속에서 남아있는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한 <내머리속의 지우개>에서는  청순가련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었고, 얼마전에 개봉된 바 있는 <무방비도시>에서는 표독스런 연기까지 선보이며 말 그대로 스타라는 말이 걸맞는 배우가 아닐까 싶다.

그런 그녀가 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게 된 것일까.
무릎팍도사가 재미있었다 재미없었다의 평가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손예진의 등장은 왠지 모르게 홍보성에 맞춘 출연일 뿐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스케줄이 많고 시간이 없어서 동료 연예인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는 바램은 왠지 모르게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청순가련형의 모습때문에 혹은 내숭 10단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소위 연예인들 사이의 왕따 분위기라는 둥의 이야기는 접어두고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고민해보자. 그녀의 말처럼 연예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간단한 논리보다는 다른 관점으로 들여다보자는 얘기다. 지금까지 출연했던 초대손님들의 바램(?)이라는 것들치고는 너무도 소박한 것이라는 말이다. 물론 솔직히 시간이 부족해서 연예인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왠지 목적은 다른 데에 있을 법하다는 얘기다.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의 방송개시와 맞물리는 출연 

손예진의 버라이어티쇼 출연은 사실상 너무도 우연이 아닐수 없다. 다름아닌 같은 방송사에서 새롭게 방송되기 시작한 <스포트라이트>가 방송을 개시했다. 그렇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사실상 손예진의 버라이어티쇼 출연이 아니더라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소재를 지니고 있는 드라마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범죄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 시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기자들이 쏟아내는 기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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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공중파의 각종 시사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높아진 모습이다. 이같은 추세는 사회적인 이슈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시사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소재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사회부 기자의 모습을 담고 있는 <스포트라이트>기 주목받을 수 있는 요소는 충분히 많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하는 지진희의 인기도를 더한다면 손예진이 출연하는 <스포트라이트>는 사실 무적의 드라마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인기배우인 손예진이 <무릎팍도사>에 전격 출연했던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SBS <일지매>의 사전 공략 무시할 수 없다

아마도 동시간대 방송될 SBS의 <일지매>를 사전에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었을까.
현대극과 퓨전사극의 충돌은 사실상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쾌도홍길동>과 <뉴하트>의 충돌에서 시작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홍길동과 뉴하트의 편성은 사실상 <스포트라이트>와 <일지매>의 편성과 교차점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분명한 과거 뉴하트가 완승을 했다고는 하지만 <일지매>의 경우에는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 다름아닌 정통 활극을 벗어난 퓨전과 코믹이라는 <쾌도홍길동>이었다는 점이 뉴하트에 밀린 결과를 보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쾌도홍길동을 시청하면서 한편으로 코믹과 퓨전이 아닌 사극드라마류의 <쾌도 홍길동>이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어쩌면 그같은 양상을 보여주었다면 <뉴하트>에 시청자들이 시선이 고정되었을까?
추론이며 상상일 수 있겠지만 한국 드라마의 특징이 있다면 <사극드라마>의 흥행불패라는 점이다.

이번에  SBS에서 <온에어>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일지매>는 티지예고편이 화려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보여지는 모습또한 <쾌도홍길동>의 코믹과 퓨전보다는 활극에 그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듯 보인다. 과거에 같은 형태의 방송편성을 MBC와 SBS에서 보여주고 있지만 실상적으로 그 자체는 완전 다른 모습이라는 얘기다. 또한 새로 시작되는 SBS의 일지매는 <개와 늑대의 시간>의 주연인 이준기라는 배우가 진을 치고 있다. 배우 이준기는 사실상 고전 사극에서 첫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다. 다름아닌 <왕의남자>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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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과 코믹을 전환해 새롭게 방송되는 <일지매>가 <이산>과 같은 사극드라마류의 드라마로 보여진다면 MBC의 <스포트라이트>로는 사실상 복병이나 다름없을 법하다.
이미 <스포트라이트>는 스타트를 한 상태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SBS의 <온에어>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쏠림이 적지 않다. 더군다나 막바지인 <온에어>는 결말만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고정 시청자들이 새롭게 먼저 시작한 MBC의 <스포트라이트>로 채널을 돌리기를 바란다는 것은 힘든일이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계속 시청해온 드라마의 결말을 포기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실상 늦게 출발한 <일지매>와 먼저 시작한 <스포트라이트>의 무한경쟁은 동시에 시작되는 셈이다. 더욱이 먼저 시작한 <스포트라이트>이기는 시청자들에게는 첫 1회의 방송이 전체 드라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온에어>에 가려 <스포트라이트>의 1회를 놓쳤다면 사실상 아무리 재방송을 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본다 하더라도 본방송으로 보는 감흥을 따라가진 못한다. 이 때문에 어찌보면 <일지매>에게 부담스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몇회인지는 모르겠지만 <온에어>에서 극중 오승아(김하늘)는 드라마 홍보를 위해서 쇼프로에 출연하는 홍보형 출연을 보여준 바 있었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손예진의 모습이 왠지 <온에어>에서의 오승아의 모습과 교차되는 모습은 왜일까.

아직까지 <일지매>의 형식이 어떨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퓨전인지 아니면 사극일지는 뚜껑도 열리지 않은 상태다. 어찌보면 MBC의 입장에서는 적잖게 SBS에서 새로 시작되는 <일지매>에 대해서 적잖게 경계하고 있을 수 있다.
물론 손예진 그녀가 단지 드라마 홍보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그녀의 순수한 마음을 믿고는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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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데스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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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분량의 드라마라는 의미에서 <뉴하트>의 방송분량은 그동안 방송되었던 여타의 드라마에 비해 상당히 짧은 분량인 것 같다. 종영을 한 <뉴하트>의 시청자 반응은 50%의 성공과 50%의 실패를 거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감있는 상황전개, 병원이라는 문제점 적절히 그려내

처음 <뉴하트>가 시작되었을 당시를 떠올려보면 웃지 못한 일을 경험했었다.
솔직한 표현으로 드라마가 보여지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그동안 보여지던 의학, 메디컬 드라마의 주류에서는 벗어난 1인 의사의 이야기 같은 혹은 신화적인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많았었다.

그런데,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흉부외과 써전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어느정도는 알게 되었다. 흉부외과는 한 사람의 써전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병원에서 한사람의 써전으로 인해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는 얘기들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조재현씨가 연기한 최강국이란 인물은 전혀 비현실성이 없다라고 말할 수 없는 국내 의료계의 현실이라는 얘기가 된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한 도구로 병원을 운영하는 문제점에 대해서, 혹은 환자를 환자를 환자로 보지않고 돈벌이의 대상으로만 호도하는 의료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뉴하트>가 시사한 바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얼마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병원비 청구가 터무니없이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 방송된 시사프로그램이 하나 있었다. 그러나 병원의 의료비 청구나 진료문제에 대한 내용은 옛날부터 시사프로그램의 단골 메뉴처럼 올라오던 내용이 아니었을까.
극중 박재현(정동환)은 어쩌면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병원장이라는 인물로 내세우면서 보여주려 한 것이 아닐까 싶다. 환자치료의 목적으로 병원이 있는 것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한 병원의 존재, 그것을 병원장의 죽음이라는 설정으로 맞춤으로써 병원의 참된 의미를 찾자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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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등장하는 병원의 셋트장면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다. 심장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동물의 심장을 가져다 사용했다는 것이며 수술실의 집도 영상들은 어찌보면 <뉴하트>가 한층 의학드라마로써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 마냥 대사만으로 처리되던 기존의 의학드라마와는 달리 보다 상세한 시술모습과 그래픽 처리 등은 일반인으로써도 어느정도 공감을 불러 일으킨 것이 아닐까 싶다.


짧아서 엉성한, 환자와의 거리감 여전

그러나 그 50%의 성공이 단지 병원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고 있었다는 데에 있다면 분명 <뉴하트>는 50%의 실패를 한 것이 아닐까 싶다.
다름아닌 병원이 존재하는 진짜 이유가 빠진 듯한 모양새라는 점이다.
그동안 23회를 돌아보면 등장하는 환자들과의 연관성은 단막극을 보는 듯한 인상이 깊다. 환자 하나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의사의 모습과 환자앞에서 좌절하는 의사의 모습을 그리기 보다는 사랑의 아픔에 아파하고, 지방대의 차별성에 눈물짓는 의사들의 속내를 들춰냄으로써 사실상 의사=환자, 라는 구도를 보여주었다기보다는 의사=자아, 의사=사랑, 이라는 식의 내용이 주된 골격을 이루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응급환자를 다루는 흉부외과에서 환자를 동질감으로 그려내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수술을 끝내고 회복실을 나서면 환자는 흉부외과가 아닌 내과나 신경과 등으로 이전되기 때문에 환자와의 연관성을 연결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의학드라마라는 관점에서 보다 깊이있게 환자나 흉부외과로써의 문제점을 다루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어쩌면 이러한 부분이 50%의 실패를 맛본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의사의 참된모습 그려낸 부분에는 감동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드라마가 그리고자 한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뉴하트>의 본질은 흉부외과라는 다소 특수한 부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의사라는 것이다.
병원내의 권력이나 실험적인 모습들을 다루고 있고, 명성만을 고려한 시술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는 한편, 뉴하트는 본연의 주인공인 의사에 대해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크다고 본다.

병원장이 쓰러지고 그 곁을 지치는 의사는 다름아닌 최강국(조재현) 교수다.
어찌보면 병원장과 최강국이라는 인물은 신-구 세력으로 비춰질 수 있고, '문제점-해결점'이라고 볼 수 있다.
쓰러진 병원장은 병원의 실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인물이지만, 최강국 교수는 환자를 먼저 생각한다는 주의다. 일종의 '실리와 사실'이라는 명제를 놓고 충돌하는 격이 아닐까 싶다. 병원장의 주장은 병원이 존재해야만 더 많은 환자를 살리는 것이지만, 최강국의 주장은 병원은 환자를 살리기 위한 그 자체라는 주장이다.

어느 말이 더 신빙성이 있을까. 물론 얼핏 듣기에 따라서 당연히 최강국 교수의 말이 백번 맞는 말이다. 그러나 암환자를 살리고,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도구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 또한 최강국 교수의 말은 메아리에 불과한 말이 되는 것과 같지 않을까.
마지막에 최강국 교수의 대사에서 시사하는 바는 병원장의 입장에서 어느정도의 실리도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전달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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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사의 본연을 잃지는 않았다. 최강국 교수는 자신을 내친 사람이 환자이기 때문에 뜬눈으로 옆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어쩌면 이 장면은 의사가 지니고 있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모든 환자들을 상대로 간호하며 옆을 떠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환자와 의사라는 관계를 '보호와 지킴'이라는 큰 테마로 함축시킨 것이 아닐까  싶다.

불편스런 사랑타령, 멜로로 눈길 사로잡네 

어쩌면 <뉴하트>의 가장 큰 논란거리는 뭐니해도 드라마상에서 전개된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혜석(김민정)과 이은성(지성)의 비밀스런 때로는 앙증맞은 듯한 사랑 이야기라든가, 조민아(신동미)와 김태준(장현성)의 불륜의 사랑, 그리고 배대로(박철민)와 김미미(신다은)의 다소 산만스럽지만 발랄한 애정공식들은 드라마가 '살리고 싶다' '꼭살려야 한다'는 포스터 문구를 내세우며 의학드라마를 표방한 것인지 병원 연애사를 표방한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할 정도였가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드라마의 본질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회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갈등해소에 그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미아와 김태준의 새로운 출발이나 최강국 교수의 가족으로의 귀가 등을 통해 어찌보면 의학드라마라는 거창스런 의미보다는 사랑이라는 한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테마로 종결지는 듯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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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맙다.....사랑한다.

세마디로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말이 의학드라마에서도 먹혀드는 것인지 마지막회의 모습들은 감동스런 모습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 또 개인적으로도 그런 느낌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병원의 문제점에 있어서 인색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환자를 살리는 취지로 센터설립을 한 것은 납득이 가지만 본질의 문제를 다루지 않은 수박 겉핡기식의 결말이라는 생각이다.
외과, 내과, 판독과 등에 대한 협업을 통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실 이 부분이 <뉴하트>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이자 결말이라 할 수 있겠지만, 실상적으로는 문제의 시작일 뿐이 아닐까 싶다.

내과와 외과를 비롯해 그동안에 의료계에서는 서로가 협업이 없었다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종합병원이라는 곳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면 턱없이 어이없는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환자가 다른 과의 의사에게 진찰을 받게 된다는 것은 특진비나 선택진료, 또는 기타 진료비가 새롭게 부가되는 꼴이 되는데, 이러한 부분을 단지 해결책으로만 내세우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게 해결책이 될 수없다는 얘기다.

30%대의 높은 시청율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뉴하트>가 거둔 성공은 절반밖에는 되지않을 수 있다. 과연 <뉴하트>가 메디컬 드라마로써의 본질을 어느정도 전달해 준 드라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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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인기 드라마인 <뉴하트>가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의학, 메디컬 드라마로는 부족함을 보인듯도 하지만, 어떤 면으로는 더할나위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벌써부터 <뉴하트>를 즐겨 시청하는 네티즌 사이에서는 시즌 드라마로 만들라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하니 인기면에서는 상당한 성공이 아니었을가요.

문득 색다른 시각으로 뉴하트를 돌아볼까 합니다.
뉴하트의 인기비결 중에 하나였던 커플들에 대한 것이라고나 할까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시종일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4쌍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은성과 남헤석 -  때로는 해바라기로 때로은 은초롱같은 사랑

아마도 뉴하트의 인기를 견인했던 커플 중 단연 이은성(지성)과 남혜석(김민정)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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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사랑은 마치 먼곳을 바라보면서 평행선을 걷는 듯한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다가서지 못하고 주춤하며, 그러면서도 한없이 바라보고 있기만 한 둘은 사람은 마치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 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둘의 감정을 서로에게 솔직하게 말하며 상대방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을 확인하고 난 후부터는 완전 급진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왠지 혜석과 은성의 사랑은 수줍으면서도 신선한 모습이 아니었을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여러개의 꽃이 달려있는 은초롱 꽃에 이슬이 맺혀있는 것처럼 때로는 신선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린아이들처럼 해맑은 모습이었다고 할수 있지 않을가 싶어요.
워낙에 많은 아름다운 대사들을 보여주어서.... 이만 패스~

배대로와 김미미-일편단심 민들레, 보여지는 모습은 들국화?

100%의 감초연기였다고 하면 감초연기라 할 수도 있겠고, 제대로된 조연이었다면 조연이라고 말할 수 있는 커플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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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로(박철민)과 김미미(신다은)의 사랑은 두말할 것 없이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경쾌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배대로의 일편단심 민들레 같은 사랑과 다소 도도해보이지만 순진해 보이는 김미미의 사랑은 드라마가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화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특히나 엘레베이터에서 키스씬은 순간적인 열광?

들에 핀 들국화를 본적이 있는데 노란색 작은 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듯하더군요. 그 속으로 뛰어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흰색의 안걔꽃과는 다른 분위기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안개꽃은 흰색이란 것 자체때문인지 쉽게 그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는 충동보다는 거닐고 싶다는 느낌이 들지만, 노란색의 작은 국화꽃들은 그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하더군요. 생각의 차이니까 어쩌면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데이지 꽃같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조금은 유쾌해지는 느낌이 드니까요.

우인태와 김간호사 - 새로 시작되는 연인들, 카라같은 엇갈린 사랑

다른 커플들에 비해 그다지 많은 시간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커플이 아니었을까 하는 우인태(강지후)와 김간호사(조명진)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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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스포트라이드를 받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아마도 드라마에서 숨겨진 사랑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렇기에 가슴아픈 사랑이기도 하구요.
혹시 1999년에 상영한 송승헌과 김희선, 김현주, 최철호 주연의 <카라>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호텔로 가지만 인질로 되어 김희선이 죽게 되고 3년이 지난 후 우연히 송승헌이 같은 장소를 지나다가 간절히 그때를 회상하게 되면서 시간이 되돌려져 과거로 가게 되죠.
하지만 과거로 돌아간 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때문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거기에는 숨겨진 사랑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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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간절히 원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어쩌면 영화 <카라>는 송승헌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사랑을 찾기 위한 시간여행이 아니라 김희선의 동생으로 등장한 숨겨진 김현주의 사랑때문에 시간이 되돌려진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뉴하트>에서 우인태는 죽음까지도 생각할 정도로 떠나버린 애인을 생각하게 되죠. 그런데 회복실에서 김간호사의 말처럼 사랑이 끝나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사랑도 찾아온다는 말이 인상깊더군요.

이승재와 조복길- 은은한 수선화같은 사랑 

혹시 수선화의 꽃말이 무엇일까.
존경이라고 합니다.
<뉴하트>의 이승재(성동일)와 조복길(정경순)의 사랑이 이와 같은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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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사랑도 생활이 된다고 하던데 이승재 교수와 조복길 간호사의 사랑은 다른 커플들에게 비해 로맨틱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란스럽지도 않은 그저 편안한 모습 그 자체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냥 서로가 바라보면 웃어줄 수 있고, 의지해주는 사이같은 오래된 연인같은 사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다른 커플들이야 아직은 시작하지 않은 미혼남녀인데 비해 이들은 결혼한 부부라는 점에서 다소 억측같은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간혹 두 사람의 병원내 애정행각(?)은 때로는 의지하면서도 때로는 질타하는 식의 삶이란 그 자체였으니 넣어봅니다.

어떤 사랑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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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시사 프로그램인 <뉴스후>에서 의료보험 문제와 비급여진료비에 대한 집중적인 보도가 방영되었다. 사실 의료보험에 대한 시사 프로그램은 그동안 여러 시사 방송에서 보도된 바 있는 내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빈도가 많았던 분야다.
이번에 방송된 내용은 비급여진료비에 대한 환자들에게 부당 청구되는 사례들이 소개되고 환불받는 내용을 실었다. 또한 보험사의 해괴망칙한 보상행태에 대해서도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서 망국의 극치를 보는 듯하다고 표현하고 싶었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 죽을 사람이니까 진료비나 뜯어내자?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듯하다. 대한민국에는 버젓이 건강의료보험이라는 아주~아~주 좋은 국민적 혜택을 누려야 하는 제도가 있는데도,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신청을 하게 되면 받지 못할 것을 미리 염두에 두고 환자에게 보험료에 해당되는 금액을 청구하는 격이 아닌가.
쉽게 예를 든다면 미리 수확하지도 않았는데, 미리 그 수확물에 대한 대금을 받아내는 소위 밭대기 장사와 같은 격인가?
사실 의사라는 직업을 사람들은 정말로 좋아하기는 한다. 오죽하면 요즘 의학드라마인 ,뉴하트>가 인기를 끄는 것일까 싶을 정도로 의사라는 직업은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선망이나 다를까 싶다. 물론 현직에 종사하는 의사들에겐 이러한 글이 터무니 없이 들리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자식이 의사라든가 아니면 친구가 주위의 아는 사람이 의사라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면 '좋겠구나'하는 말들을 자주 한다.

그런데 의사는 좋은 직업이긴 하지만, 병원에 가게 되면 사람들은 의사들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일부의 의사들에 해당되는 얘기겠지만, 병원에 입원한다고 해서 담당의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회진하는 시간에도 얼굴 2~3분이면 그만이다. 감가약 하나 먹기위해 병원을 찾게 되면 의사와 상담하는 시간은 고작해야 10분을 넘기지 못한다. 오히려 진료받기 기다리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게 다반사다.
의사들의 허물을 얘기하려 한것은 아닌데 이상스럽게 글의 요지가 빗나간 듯 하다.

그렇지만 의사들에게 일말의 책임이 있는것 아닌가?
환자를 치료하고 처방전을 쓰는 사람은 다름아닌 병원장이 아닌 진료의사들의 몫이다. 그럼에도 비급여진료를 종용하는 듯한 진료 행태는 아픈 환자들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백정과도 같은 모습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 너무 과한 표현이라 얘기한다고 해도 과하지가 않다. 뉴스후에서 보여진 병원들이 일부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 몇 안되는 병원들 때문에 환자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훌륭한 의사들까지도 욕을 먹는 꼴이기 때문이다.

병원을 욕해야지 의사를 욕해서야 되는가라는 말을 한다면(프로그램을 위주로 쓴 글입니다), 그 부도덕한 진료행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허리디스크에 좋다고 패키지로 수백만원을 청구하고 국내에서는 임상실험이나 사용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치료행위를 하는 것은 누구인가를 생각해보자. 광고는 물론 병원에서 이루어졌겠지만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의사는 어쩌면 24번의 진료를 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을 것이고.... ... 그런데도 나아지지 않는다?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이라고 밖에는 볼 수없는 행위가 아닌가. 조선시대 백골징포 라고 하는 명목으로 죽은사람에게 세금을 부과했다는 얘기가 있다. 의사가 환자에게 있어서 명확하지 않은 기계적 치료를 권하거나 종용한다는 것은 이같은 세금형태와 무엇이 다른가.
아픈사람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고 의사를 찾는 것이지, 쓸데없는 곳에 돈을 써버리기 위해서 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자신의 진료에 있어서도 어떤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사가 써주는 처방전에 대해서 신뢰를 갖게 된다. 그런데 아픈사람을 상대로 돈을 갈취하는 소위 용인된 진료행태가 좋은 시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의사가 욕먹는 것이 아니라 병원의 책임

사실 어찌보면 이 글은 괴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진료비를 청구하는 것은 업무과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고, 의사를 지정하도록 하는 일종의 선택진료라는 것도 병원측에서 권해서 이루어지는 행태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찌보면 의사가 욕먹는다는 것은 억측에 지나지 않는 아집이자, 불편에 지나지 않는 글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의사들이야 환자들 치료를 급선무로 하는 것이 당연하고, 병을 완쾌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데 무슨 소리야라고 할 수도 있다.

<뉴하트>라는 의학드라마에서 병원장인 박재현(정동환)의 원리원칙만을 내세우고 돈이 되는 진료를 우선적으로 행하는 진료방침을 세우는 모습을 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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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MBC드라마 뉴하트 의 한장면>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병원방침과 병원장의 운영에 대해서 지탄을 하는 것이지, 드라마 속에서 존재하는 의사들을 비탄하지는 않을 것이다(물론 민영규 교수 같은 사람의 의사들도 비판의 대상이 되겠지만).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병원에 진료를 받기 위해서 만나는 사람은 병원장이 아닌 담당의사들이다. 진료비에 대한 부당한 비용에 대해서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환불받게 되면 환자들이 의사에게 받을 수 있는 말은 어떤 말이 있을까.
말 그대로 <뉴스후>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너를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이게 무슨 짓이냐'라는 돌아오는 비난과 병원퇴출 밖에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로 인해 애굿게 환자들을 위해서 성심으로 진료하는 의사들까지 욕을 먹게 만드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래도 의사의 직분을 가진 사람들은 산간오지나 낙도를 마다않고 찾아가 진료하는 진정한 인술을 펴는 의사들도 많이 있고, 큰 병원이 되었건, 작은 병원이 되었고 환자의 입장을 생각하는 진정한 의술을 펴는 분들이 더 많다.
 
아프다는 사람은 노약자나 어린이와 함께 약자에 해당하는 부류다. 사람들은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게 되며, 노약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사람으로써의 미덕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생사를 알수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돈벌이를 일삼는다면 그것이 과연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장소라고 할 수 있을까 싶다.

(진정 환자의 입장에서 지금도 낙도를 마다하지 않고 의술을 펴는 의사 분들에게, 혹은 어느 병원에서 진정으로 환자를 위해 일하시는 의사분들에게 제목자체가 자극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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