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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

흑기사, 매력발산 영원불사 '서지혜-장미희' 공중파 드라마를 즐겨보게 된 게 얼마만일지 싶기도 한데,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묘하게 눈길이 쏠리는 신선한 작품이라 할만하다. 영생을 살게 된 사람과 운명같은 사랑을 하게 된 두 남녀의 로맨스가 조화를 이룬 드라마다. 달리 생각해보면 영원한 사랑이니 전생의 비극적인 사랑이 현생에 다시 만나서 해피엔딩을 이루게 된다는 등의 전생드라마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닐 듯하다. 드라마 '흑기사'가 마력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데에는 악연인 듯 저주인 듯 어쩌면 죽지않는 두 여자자 장백희(장미희)와 샤론(서지혜) 두 여자의 캐릭터가 옹골지게 살아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처음으로 샤론과 장백희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두 여자의 정체가 궁금증을 유발했었다. 죽지도 늙지도 않는 미스테리한 여자? 흡사 드라큘라.. 2017. 12. 21.
S8로 담아 본 눈오는 서울의 풍경 12월로 들어서면서 서울에도 제법 눈이 많이 내렸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12월 18일 많은 눈이 서울에 내렸다. 흰 눈이 하늘에서 내리는 모습은 따뜻해 보이기만 하다. 바람이 없는 날은 오히려 눈이 오는 동안 포근한 느낌마저 들게 하니 눈이라는 게 신기하다. 얼마전 새로 장만한 삼성 갤럭시 S8로 눈오는 모습을 담아보는데 정신이 없는 하루였던 듯하다. 오랫동안 사용했던 구형 모델이 부득이하게 액정사망에 이르러 이왕에 살 것을 최신 폰으로 구입했다. 다음달부터는 완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걸까? 눈이 쌓인 세상은 고요함마저 든다. 새벽부터 내린 눈이었던지라 밤새 녹지않고 쌓여 아침 출근길은 차동차들이 까치발을 세우고 달리는 듯 하다. 속도를 내는 차들이 없이 엉금엄금 거북이 걸음을.. 2017.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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