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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군주 가면의 주인 8회, 잃어버린 신분회복의 열쇠 '비밀의 화원' 유승호, 김소현 두 아역배우 출신의 출연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기를 끌만한 작품이 '군주 가면의 주인'이라는 픽션 사극드라마다. 조선의 왕세자 이선(유승호)은 왕권과 권세라는 권력싸움으로 인해 어릴적부터 가면을 써야하는 운명이었다. 조선의 물을 장악하고 권력을 쥐고 있는 편수회는 왕권마저도 넘보는 실질적인 권력집단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왕을 갈아치우는 것은 쉽다. 대목(허준호)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편수회에 왕세자를 입단시키려 했었지만 왕(김명수)은 왕세자의 입단을 불허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세자가 알고 있는 주위의 사람들은 목숨을 잃었다. 이보다 더한 독하고 권력에 집착하는 독한 집단이 있을까. 왕조차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집단이 편수회였다. 이를 위해서 왕은 때를 기다렸다. 왕의 오.. 2017. 5. 19.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저항과 변화를 이야기했다 MBC 사극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조선시대 연산군(김지석) 재위시기에 실존인물인 홍길동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방송 초반부터 어떤 결말이 보여질지 내심 궁금했던 작품이기도 했었다. 허균의 소설속 서자출신도 아닌 시종 아모개(김상중)의 아들로 태어난 홍길동(윤균상)은 가장 낮은 흙수저보다 못한 무수저나 다름없는 신분이었다. 반상의 법도가 엄했던 조선시대 시종의 아들은 시종으로 살아야하는 운명이었고, 노비의 자식은 그 또한 노비에 불과했다.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끝없이 갈구하는 자유에 대한 저항이 밑바닥에 깔려있기도 하다. 양반과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왕 연산에 의해서 백성들은 숨한번 제대로 쉬지 못했다. 하다못해 백성은.. 2017. 5. 17.
랜섬웨어 예방법, 미래 사이버 사회가 우려되는 이유 주말동안 달갑지 않은 소식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전해졌을 거라 여겨진다. 일명 랜섬웨어의 공격이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국가 사이버 경보 단계를 '관심' 수준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 것이다. 인터넷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인터넷 세대가 아닌 때문일지, 이같은 소식들을 접할 때면 걱정스러움이 먼저 앞선다. 요즘에는 모든 업무들이 디지털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심지어 손에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서 전송하는 건 일상적인 일이 됐다. 직장업무를 하더라도 과거 지방으로 출장을 하게 되면 당일에는 업무를 하지못하고 이동하는 데에만 시간이 소요됐었는데, 요즘에는 KTX나 고속버스에서 이동하면서 업무를 처리한다. 디지털 시대가 편리해진 생활이기는.. 2017. 5. 15.
군주 가면의 주인, 물의 전쟁-과거에는 어땠을까? 물을 사먹는 시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MBC의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유승호와 김소현 두톱 남녀배우가 그려내는 케미역시 말할 것도 없지만 무엇보다 소재면에서 권력과 힘의 상징을 '물'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 기발하기도 하다. 얼핏 옛날에 물을 돈주고 사먹는다는 게 상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을까? 불과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땅을 파기만 하면 물이 솟아나와 돈주고 물을 사먹는다는 건 가당치도 않는 일이라 여겼을 수도 있겠다. 특히 시골에서는 말이다. 상수도가 발달하기 이전에 사람들은 물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물론 깨끗하거나 깨끗하지 않거나 말이다. 과거에는 집집마다 펌프식으로 물을 지하에서 끌어올려 식수를 사용했었고, 농업용수는 저수지의 물을 .. 2017.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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