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분좋은현장미팅

양방언, 뉴에이지 장르보다는 음악인으로 호흡한다

by 뷰티살롱 2009. 10. 27.
반응형

제주도가 고향인 아버지와 신의주가 고향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음악가 양방언. 5세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시작했고, 의대라는 전문직을 선택, 의대졸업 후 1년간 의사로 근무한 이후 본격적으로 음악가로 전향했다. 양방언은 피아니스트,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대중음악계 신화적 존재 하마다쇼고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지금까지 7장의 정규 음반과 17장의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OST 음반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는데, 국내에서도 대표적으로 영화 OST에는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과 애니메이션인 <마리이야기>의 OST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을 알리는 외교사절단이라 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 다름아닌 서울시 홍보대사를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협조로 음악가 양방언씨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것은 어쩌면 행운이라 할만했다.

지난 10월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음악인생 30년, 한국에서의 음악활동 10년을 기념하기 위한 양방언씨의 기념공연이 있었습니다. 흔히들 뉴에이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있어서 학창시절 즐겨듣던 뉴에이지 음악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세종문화회관을 찾았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공연 감상평에 대해서는 아래 사이트를 둘러 봐주시기 바래요.

 http://71hades.tistory.com/796

공연을 관람하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음악가 양방언씨와의 인터뷰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공연 다음날 인터뷰 날짜가 잡혀 있었는데, 사전에 음악을 들어보는 게 양방언씨의 음악세계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좋다는 배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다름아닌 다름아닌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블로거데이 행사의 일환이었습니다. 양방언씨는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서울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그날 기념행사에는 축하영상도 상영되었는데, 서울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연예인 김창완 등 낯익은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졌습니다.

한강시민공원에서의 조우

인터뷰는 주말인 토요일 늦은 오후 3시에 이루어졌습니다. 3시라고 하니까 왠지 무슨 영화제목이 생각이 납니다. 양방언씨는 3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첫눈에 보기에도 왠지 건강이 안좋아 보이는 듯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지난 금요일 저녁 10주년 기념공연으로 피로가 쌓였었나 싶더군요.


그렇지만 블로거를 향해 환하게 웃음을 보이시며 괜찮다고 말을 건넸습니다. 국내생활뿐 아니라 해외생활을 많이 해서였을까 우리말을 완벽하게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했었고,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도 빼놓지 않았으니 개인적으로는 무척 우리말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발음상으로는 완벽하지는 못했었죠^^

"몸은 좀 어떠세요? 얘기 들어보니 안좋다고 하시던데..."
"아~ 괜찮습니다. 이렇게 야외로 나와 걷고 있으니까 좋아요^^ 공연을 끝나고 나니까 조금 몸이 피곤했었을 뿐이예요"

처음 수인사를 나누며 건넨 말에서 왠지 따뜻한 배려심이 묻어나는 듯 해 보였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피로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예정되어 있는 인터뷰였기에 나와 상대방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는 듯한 모습이었으니까요. 처음 만남은 그렇게 시작했죠. 인터뷰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부터 한강공원에 새롭게 준설된 플로팅스테이지까지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반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음악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예정되어 있었지요.
막상 걸으면서 인터뷰한다는 게 참신한 생각도 들기도 했었고, 왠지 어색함(아직까지 못해봤던 형식이라서요~)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여의나루에서 물빛광장까지 이어져 있는 <피아노물길> 옆을 따라 걸으면서 지난 저녁에 있었던 공연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지난밤 공연은 잘 봤습니다. 너무 근사했어요"
양방언 : 오셨습니까? 감사해요.
"공연을 보니 왠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던데, 미리 염두에 두고 계획하신 건가요?"
양방언 : 공연을 하기에 앞서 항상 생각을 해요. 하나의 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곡들이 연주되잖아요. 이러한 곡들을 이어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공연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죠. 이번 공연에서도 그러한 이어짐을 염두해 보았어요.
"음악을 연주하는 공연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양방언 : 공연 자체는 무거움이나 음악을 지식에 앞서 우선적으로 즐기는 것이 되어야 해요. 이번 공연에서 일본 분들이 참여했는데, 그분들은 한국에 대해서, 한국문화에 대해서 상당히 좋아하시는 분들이예요. 음악을 들려주는 맴버들이 한데 어울어져 조화로움이 필요한 것이 공연이죠"
"한국활동 10년 기념공연 오프닝에서 특색있는 무대가 선보였는데, 직접 구상하신 건가요?"
양방언 : 아~ 혹시 국악을 말씀하시는 듯 싶은데요? 이번 공연은 저에게 의미있는 공연이랄 수 있습니다. 음악활동 30년을 맞았고, 한국에서의 활동도 10년을 맞았으니 무언가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국악을 접목시켜 한국적 이미지를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한강에 대한 기억과 잔상

사실 이번 양방언씨와의 인터뷰는 서울시에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서울시 홍보대사를 겸하고 있는 터라 블로거들과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이었죠. 그래서 인터뷰 장소를 한강공원으로 정한 것이었구요.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새롭게 단장한 한강공원(플로팅스테이지 인근)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양방언씨는 한강의 모습을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놀라는 듯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여의나루에서는 보이지 않던 모습들이 하나둘씩 보이게 되면서 한강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놀라는 기색이었습니다.

"한강에는 오랜만에 오셨나요?"
양방언 :
그렇지는 않아요. 전에 홍보대사 일로 영상물 제작을 위해 한강을 찾았었죠. 그때에는 이렇게 단장하지 않았었던 듯 해요. 플로팅 스테이지 앞에서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찍었었는데, 새벽이라 잘 보이지 않았었죠.
"서울시 홍보물 영상제작을 말씀하시는 군요?"
양방언 :
네 그날 새벽이라서 엄청 추웠습니다 하하"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다소 분위기가 친숙해져 갔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보았던 피로하던 모습도 많이 사라지고, 어느새 양방언씨가 오히려 주도해서 인터뷰를 한다는 표현이 어울리게 이야기를 주도해 나갔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취향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울린다기보다는 대화를 좋아한다고 해야 할까 싶네요.

양방언 : 가만 아무래도 기자님들이 걸으면서 인터뷰하는게 쉬운 일은 아닐듯 한데요. 계속해서 필기해야 하니까 어디가서 앉아서 얘기하는 게 좋을 듯 한데요.

오호 양방언씨 말에  감동먹었습니다. 사실 그날 인터뷰를 위해서 가방에 노트, 그리고 사진기까지 들고 있었던 터라 걸으면서 노트에 필기한다는 게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닐 수 없었거든요. 더군다나 사진기 끈은 자꾸만 어깨에서 내려오고 있었죠. ㅡ.ㅡ  필기하면서 글씨는 내가 쓰고 있는데, 다시 읽으려고 하니까 도무지 무슨 글씨인지 모르겠더군요. 대략난감인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산책길에서 서울시청 관계자분이 양방언씨에게 한강르네상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걷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하늘색 공원 간판앞에서 설명을 들으면서 몹시도 감탄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강공원을 보니 어떠세요?"
양방언 :
너무 달라져서 놀라워요. 한국의 스피드라고 해야 할듯 싶네요. 놀라울 따름이예요"
"홍보물도 찍으셨는데, 혹시 한강과 관련있는 곡이 있다면요?
양방언 :
아 있어요. 예전에 홍보물을 찍을때 생각났는데, The Birth of Phenix라는 곡을 이곳에서 영감을 얻었죠. 홍보물 제작했을 때예요. 한강은 참 신비로워요. 강이라는 것은 생명력이 느껴지고 도시안에 또 다른 냄새가 있는 곳이죠.


양방언씨와 함께 한강공원을 걸으면서 그의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왠지 한강이라는 곳과 특별함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물빛광장으로 들어서면서 양방언씨는 달라진 공원의 모습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곤 했었습니다.  

플로팅 스테이지를 돌아서 파반카페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양방언씨가 걸음을 옮겨 야외 벤치로 가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갑갑한 카페 내부보다는 걷고 있는 야외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저 역시도 내부에서의 인터뷰보다는 야외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 것이 더 좋을 듯 싶었습니다. 날씨도 추운 날씨가 아니어서 산책하기에 알맞은 날씨였기 때문이었죠.


양방언, 그에게 음악은 전부다

야외 벤치에 자리를 잡고 인터뷰를 본격적으로 해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리 거창하게 음악적인 소견이 많지 않은터라 질문거리가 정해진 듯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음악활동 10년을 맞은 양방언 씨는 최근에 <Timeless Story>라는 정규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규앨범인 Timeless Story를 발매했는데, 앨범에 대해서 소개해 주신다면요"
양방언 :
앨범을 놓고 볼때는 인간의 양면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둠이 있으면 밝음이 있듯이 인간의 화려하고도 밝은 모습과 그에 반대되는 어둡고 무거운 모습을 담고 싶었어요.
"음악적인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때는 어떻게 하나요?"
양방언 :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택해요. 제가 있는 곳이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과는 반대적인 모습을 많이 해요. 한적하다 보니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오히려 도시로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기도 하고 얘기를 나누기도 해요. 그러면 자연적으로 해소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술을 잘 드시나요?"
양방언 :
그렇지는 않아요. 잘 못마셔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거죠^^


음악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예요

"평소에 음악저인 일 외에 주로 하시는 일이나 즐기는 것이 있다면요"
양방언 :
음악활동을 뺀다면.... .... 공연을 많이보러 다녀요. 락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야외 콘서트 공연장을 가면 왠지 흥분이 되기도 해요. 혹은 미술관에 가기도 하구요"
"음악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양방언 :
음악이란 걸 특별히 말할 수 있을까요. 단지 음악이라는 건 여기(가슴을 가리키며)로 하는 것이지, 여기(머리를 가리키며)로 하는 게 아니라고 봐요.


공연에 대해서 물어보다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은 듯 한데 한시간 가량이 훌쩍 지나가 버렸더군요.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위해 만난 양방언씨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는 <벤자민버튼>이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브래드피트는 노인으로 태어나지만, 점차 모습이 어려지는 역순의 인생을 살게 되죠. 점점 젊어지는 사람. 양방언씨의 모습이 꼭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어찌보면 생각하는 것 차이때문에 오는 시선일 수 있었지만, 그의 음악세계는 다분히 공감과 조율이라는 두 가지를 빼놓지 않았었습니다. 특히 그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이었습니다.

길을 걷다가도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하게되면 귀를 귀울이며 들어주고 그것에 대해서 설명해주며 받아들이려 하는 모습이 역력하게 보였습니다. 벤치에서의 인터뷰 자리를 끝으로 자리를 옮겨 파반카페로 향했습니다. 알다시피 물빛광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곳이 파반카페죠.


한강공원에서 보기에 카페는 2층이지만 여의도 도로 위에서는 지하에 해당하는 곳이 바로 카반카페인데, 이곳 옥상(표현이 좀 이상하죠. 사실 도로에서는 평지인 곳인데 말입니다^^)에서 내려다 보는 물빛광장은 예술이더군요.


한국에서의 음악활동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던 공연에서 개인적으로 눈에 익은 것이 있다면 배병수 사진작가의 사진과 함께 연주되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공연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을 수 없겠더군요.

"혹시 지난 공연때 연주되었던 곳들중에 배병수 사진작가의 사진과 함께 연주되었던 곡은 무척 서정적인 곳이었습니다. 아니 서정적이라고 하기보다 한국적인 애환이 서려있는 아리랑과도 같은 묘한 감흥이 있던데, 곡을 만들때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었는지 궁금해요."
양방언 :
아, 영화 천년학에서 OST로 사용되었던 곡을 말씀하시는 듯 하군요. 한국적인 애환을 염두해 둔 것은 아니었는데, 곡을 만들때, 임권택 감독님이 현장에 나와서 보라고 하더군요. 작품을 만들때 어떤 컨셉으로 만드는지 봐야 적합한 곳이 만들어지니까요. 촬영현장에 무던히도 혼자 곰곰히 앉아만 있었지요. 어떤 곡을 만들어야 할지도 고민스러웠고. 영화의 분위기를 따라 만들어졌는데, 어쩌면 공연장에서 느꼈던 감정이라면 맞을 듯 해요. 곡을 만들때 가장 한국적인 면을 맞추려고 했었으니까요.


"선생님에게 공연이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양방언 :
저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음악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고 함께 음악을 하는 것을 좋아해요. 단지 다양한 요소들(아마도 소리를 의미하는 듯 합니다)을 한데 모아놓는 것이 어려운 일이죠.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의 전체적 음악으로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공연이라는 것은 일종의 그러한 작업의 산물이죠. 요소들을 융합시켜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음악에서 싫어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양방언 : 단지 히트곡만을 재생산해서 그것만을 위한 공연을 보여주는 건 싫어해요. 음악들이 여러장르에서 보여지는 것이 즐겁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요.
양방언 : 다양한 음악색을 선보여 줄 거예요. 영상작업에도 참여할 것이고, 솔로앨범에 보다 더 많이 할애해서 음악활동을 해나갈 생각이예요. 다양한 색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음악활동을 해 나갈 것예요.
 

어찌보면 지나간 시간보다 앞으로의 양방언씨의 음악인생이 더 기대가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3시경에 처음 만났을 때 다소 피곤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함께 산책을 하고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왠지 모를 활기를 얻은 듯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음악이 없었다면 양방언씨에게 있어서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천생 음악이 전부인 사람>이라는 말이 자꾸만 떠올렸습니다. 나이 쉰에 새로운 음악세계를 위해 새로운 음악색으로 찾아온 양방언씨(Timeless Story).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5시가 가까워져서야 인터뷰가 끝이나고 개인적으로는 유명 음악가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 까 싶어서 사인을 한장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수락해 주시더군요. 공연을 끝으로 출국예정이라고 하던데 잘 도착하셨을지....


인터뷰를 마련해준 서울시 담당자분들과 양방언씨와 작별인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 오랜만에 한강공원에 나와서 사진을 몇장 담아보았습니다.

            <유익하셨다면 꾸~욱 해주세요. 방문자분들의 방문으로 블로그가 크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