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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해외여행

프랑스풍 분위기와 베트남 본토의 매력 '베트남'

by 뷰티살롱 2018.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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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과 소련의 냉전체제 시대에는 사회주의 국가로 여행을 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고, 그중 하나의 국가가 베트남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대에 들어선 최근에는 가장 핫한 여행국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특히 베트남 전쟁에 한국이 파병을 하게 된 60년대에서 사이공이 함락되는 7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로 여행하기 불가능했던 나라였다.

 

그러던 것이 1992년에 한국은 베트남과 수교를 맺게 됐고, 2000년 이후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으면서 본격적인 교류가 진행됐다. 한국과 베트남간에 이뤄진 국교수립 이후에 급격한 교역무역이 시작됐고, 그 규모도 상당히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국내 여행자들에겐 요즘에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베트남의 수도는 북부에 있는 하노이다. 미국과의 전쟁 후 심각한 전쟁 후유증, 외국과의 관계 악화, 캄보디아 크메르 정권의 침공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를 회복하며 지금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1992년 한국과 수교가 이뤄졌다.

 

 

베트남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몇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하롱베이와 산업화의 산실이라 할만한 하노이다.

 

태고의 신비를 머물고 있는 듯한 풍광이 세계 여행자들을 끌어모으는 곳이 하롱베이라고 한다면, 수도인 하노이는 일찍부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현지화로 터전을 잡고 있는 지역이라 눈에 익은 간판들과 상품들이 보이기도 할 듯하다. 많이 알려져 있는 이곳들은 베트남의 북부 여행지에 해당한다.

 

베트남은 한반도 면적의 1.5배로 가늘고 길게 위치해 있다. 지역별로 여러 기후가 다르다. 5~11월까지는 우기, 12월~이듬해 4월까지는 건기다. 어느 때 여행을 해도 좋다.

 

 

베트남 여행의 정석이라 불리는 하노이와 하롱베이 등 북부 여행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프랑스풍 분위기의 도시와 베트남 남부의 호치민 및 붕타우 여행 역시 높은 여행수요를 나타낸다.

 

베트남 최초의 대학 문묘
11세기에 세워진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다. 특히 그 안에 있는 규문각은 하노이 상징물이 되고 있다. 타원형 기와로 만든 지붕이 아주 멋있다. 벽이 없이 탁 트인 건물과 넓은 경내는 거리의 북적거림과는 거리가 먼 아주 조용한 곳이다.

 

 

베트남 국보 제1호 한기둥사원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며 베트남 국보 1호다. 기둥이 하나라고 해서 일주사라고도 불리는 사찰이다.

 

 

이름에 걸맞게 기둥 하나가 사찰을 받치고 있는 형태인데 그 주변은 물로 차 있고 네 귀퉁이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다. 또 이곳을 찾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아이를 점지해준다는 이야기 때문이다. 사원을 두 바퀴를 돌고 관음보살에게 기도를 해야 한다.

 

노틀담 성당
1880년도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한 것이다. 건축자재를 모두 프랑스에서 가져와 더욱 고풍스런 느낌을 준다. 이 건축물은 호치민 내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이 도시의 랜드마크다.

 

 

빼어난 건축미로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호치민 현지인들에게는 웨딩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호치민 중앙우체국
프랑스 통치시대 설립된 중앙우체국은 베트남 르네상스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호치민의 대표적 명소다. 높은 아치형 천장과 양쪽 벽에는 손으로 그린 지도가 펼쳐져 있다. 프랑스의 아름다운 예술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내지도, 엽서, 우표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접 엽서를 써서 바로 부칠 수도 있다.

 

거인예수상
거인 예수상은 베트남 최남단인 바이두아 해변 녀산(Nho Mountain)에 있다. 커다란 팔을 양 옆으로 뻗은 모습으로 웅장하게 서있다.

 

 

높이 30m의 이 예수상은 1974년 녀산 북쪽 끝에 세워졌으며 동쪽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계단을 올라 예수상의 양팔에서 바라보면 붕타우의 전경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티우별장
일명 화이트 팰리스(White Palace)로 불리기도 한 이곳은 프랑스 점령 당시 프랑스 총독의 별장으로 지어졌다. 화려한 유럽풍 건물로 이후에는 월남 티우 대통령에 의해 재건축됐다. 현재까지 별장 내부가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애초에 휴양을 위해 자리 잡은 곳인 만큼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변의 경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또한 각종 역사적인 유물들이 함께 전시돼 있어 붕타우의 역사와 멋진 조망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하롱베이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티톱섬
러시아인 코스모넛(Cosmonaut)의 이름을 따서 불린 티톱섬은 하롱베이의 에메랄드 바다위에 자리 잡은 3,000여 개의 바위섬 중 하나다.

 

정상까지 이어진 계단을 따라 오르면 하롱베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작은 섬이긴 하지만 작은 모래해변이 있어 아기자기한 운치를 즐길 수 있다.

 

4개의 종유석 기둥이 떠받치는 하늘의 지붕 천궁동굴
최근에 발견된 석회석 동굴로 하롱베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히는 곳이다. 천궁 동굴이 있는 섬은 왕관이 2개의 동굴을 품고 있는 모습의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다.

 

 

동굴 안에 들어서면 좁은 동굴 입구와는 달리 웅장한 동굴 내부가 드러난다. 간간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잘 꾸며진 내부 조명으로 동굴의 환상적인 자태를 볼 수 있다.

 

동굴 내부에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동굴의 중심에 도착할 수 있다. 그곳은 하늘의 지붕이라고 불릴 만큼 높고 웅장한 천정이 있다. 4개의 기둥이 이를 떠받치고 있다.

 

<본포스팅은 Electric Power 7월호에 소개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사진=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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