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향수의 한 종류를 연상시키는 커피전문점을 들러봤다. 경주 보문단지는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보문단지'는 숙박시설이나 먹거리들이 정돈돼 있는 지역이다.

 

특히 보문호를 보면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보문호를 따라서 조성된 산책길은 인근에 숙박을 정해놓은 사람들에겐 이른 아침 물안개를 보면서 산책을 불러일으키게 하기도 한다.

 

 

경주의 3대 커피전문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가 이곳 보문호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아덴'이라는 곳이다. 커피의 마니아는 아니라서 커피맛에 대해서 그 깊이가 어느정도인지는 가름할 수 없지만 그래도 경주 보문단지를 찾았다면 보문호가 펼쳐보이는 '아덴 커피점'을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말에 여행을 계획했다면 아덴 커피점 바로 앞의 주차공간에는 차를 주차할 공간이 생길 수 없을만치 많은 차량들이 들어서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주차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보문관광단지 안내소 앞 주차공간은 항시 공간이 있는지라 번거롭더라도 10여분의 산책을 한다 생각하면 그마저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마치 한정식 집을 연상시키는 한옥양식의 건축물이 눈에 들어오고 보문호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아덴 커피숍의 창가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마저도 쉽지는 않다. 삼삼오오 모여든 젊은 청춘 남녀의 연애사에 창가자리는 일찌감치 만석이었다.

 

4계절이 뚜렷했던 과거 우리나라 기후를 생각한다면 최근들어 봄과 가을이 짧디짧게만 느껴지기만 하다. 5월의 초 경주를 방문했는데, 추적추적 장마비가 내리는 날씨다.

 

우산을 치켜둔 사람들이 하나 둘 보문호 주변을 산책하는 모습들이 보이는 오후인데, 아덴으로 들어서는 사람들도 꽤나 많이 눈에 띈다. 하긴 경주의 이름난 커피점인데, 외지에서 온 여행객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는 없을 듯하다.

 

2층으로 되어있는 '아덴'은 보문호 풍광을 보기위한 사람들로 빈자리를 찾을 수 없어 홀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중앙에 위치한 오픈주방으로부터 커피향이 홀 전체로 퍼지는 듯했다.

 

 

현대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라기 보다는 요즘에 인기있는 투박하고 내추럴 한 실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내부 구조다. 천장까지 완전히 노출돼 있는 모습과 기둥들도 단조롭지 않게 깨져있는 모습들이 하나의 인테리어로 재구성돼 있는 모습이다.

 

비가 와서인지 다소 쌀쌀한 느낌이 들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과 긍정빵이라는 제과를 주문했다.

 

특이한 빵이다. 소라모양의 패스츄리에 초코렛을 씌워놓은 달달함이 늑늑한 날씨에 제법 어울리는 듯하기도 한데,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감히 입가로 가져가기 꺼려지는 빵이기도 하다.

 

 

빵 속에 크림을 듬뿍넣은 화이트도 있는데, 제빵상식이 별반없는지라 논하기는 접겠다.

 

작은 정원인양 정문으로 들어서면 마주치게 되는데, 운치있는 구조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연 눈에 띄는 건 창가에 앉아서 내다 보이는 보문호의 풍경일 듯 하다. 경주의 대표적인 커피점이라는 게 새삼스럽지 않아 보였다.

 

아메리카노 테이크 아웃 커피잔을 감싼 홀더에는 오리가 인쇄돼 있다.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이곳 아덴은 주류를 판매하는 곳이 따로 떨어져 있는데, 바로 옆 건물 공간에서는 주류를 취급한다.

 

경주 보문호 인근에는 사실 술을 마실려고 한다면 인근 산책로나 숙박시설 주변에 판매하는 곳이 있기도 하다.

Posted by 뷰티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