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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해외여행

[해외여행] 천혜의 남태평양 자연 파라다이스, 괌

by 뷰티살롱 201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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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국내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곳들 중 하나가 괌이다. 하와이, 보라카이 등 등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백사장과 뜨거운 햇살 그리고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 등등 신혼여행으로 많이 가는 곳이 대체적으로 바다가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괌은 미국의 해외영토에 해당하는 곳으로 군사적으로는 우리나라를 지원하는 미국 제7함대가 주둔하는 곳이기도 한데, 과거엔ㄴ 페스인의 해외 전초기지 역할도 했었다고 한다. 1941년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에 점령당하기도 했지만 1944년에 미국이 탈환하게 됨으로써 동아시아 지역에 미국의 군사력을 배치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괌은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아주 친근한 관광명소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면 도착하는 괌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다. 평균 수온 또한 섭씨 29도이기 때문에 괌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괌은 온화한 기후와 깨끗한 바다, 조용한 원주민 마을, 풍부한 문화유산까지 관광지와 휴양지가 갖춰야 할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아가나 전망대
아가나 전망대는 괌 전체를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필수 코스다. 실제 전쟁에 사용됐던 포와 성벽이 있으며 군사 요충지였던 괌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1930년대에는 미국의 통신기지로도 활용됐다. 일본군도 포대를 배치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였다. 아푸간 요새로 불리기도 한다.

 

사랑의 절벽
사랑의 절벽은 투몬의 북쪽, 건 비치 위쪽에 있다. 이곳에 오르면 괌 중부의 해변과 숲으로 이뤄진 언덕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두 연인의 애틋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아름다운 차모로 여인이 있었다. 이 여인에게는 사랑하는 차모로 청년이 있었지만 부모에 의해 권력을 가진 스페인 장교와 강제 결혼을 하게 된다.

 

부모의 완강한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두 연인은 몰래 섬을 빠져나가다가 쫓기게 되자 이 절벽에 이르러 머리를 한 데 묶고 바다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슬픈 운명을 마감한 연인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전망대 옆에는 사랑의 종이 설치됐다.

 

스페인 광장
아가나 중심에 있는 이곳은 스페인 탐험가였던 레가스피가 괌을 스페인 통치 하에 둔다고 선언한 이후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33년간의 흔적이 원래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천주교회 총 본산이었던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차와 음료를 대접하는데 주로 이용했다는 초콜렛 하우스가 볼만하다.

 

초콜렛 하우스는 흰색의 벽과 붉은 색의 기와로 이뤄진 작은 건물로 지어져 있다. 스페인 광장은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궁전이었다. 태평양 전쟁으로 건물 대부분이 파괴됐으며 현재는 산호로 만들어진 아치형 문만이 남아있다.

 

언더 워터월드
괌에서 인기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아쿠아리움 언더워터월드는 괌 시내 중심에 있다. 해저 터널을 연상시키는 약 100m 길이의 수중 터널에서 1,000여 종의 다양한 어종들을 만날 수 있다.

 

 

라테스톤 공원
괌 원주민의 가옥 기초를 볼 수 있다. 기원전 약 500년경 고대 차모로족들이 라테석으로 알려져 있는 돌 기둥에 그들이 거주할 집을 짓고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돌은 기둥 모양으로 지주 역할을 하는 ‘할라기’와 그 위에 받쳐져 있는 ‘타사’로 이뤄져 있다. 할라기는 석회암으로 수km 떨어진 남부의 페나강 근처 유적지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이 공원에는 총 8개의 라테스톤이 전시돼 있다. 높이는 약 2.5m이며 괌 원주민의 생활양식을 전해주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다.

 

라테는 유사 이전의 석조유물로 8개의 돌기둥이 2줄로 서있는 것을 말한다. 이 돌기둥은 남부의 페나강 근처 유적에서 발견된 것으로 높이는 2.5m에 달한다.

 

차모로 빌리지
차모로 빌리지는 차모로족의 문화와 음식, 멕시칸 음식, 자메이카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차모로족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열리는 야간 벼룩시장이 유명한데 주로 현지 원주민들과 일본 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야시장 중앙에 음악을 틀어 놓고 민속공연이나 가끔 불놀이 춤 공연을 벌이기도 한다.

 

또한 다른 한곳의 큰 정자 안에선 원주민들이 차차댄스를 추며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여기에 관광객들까지 합류해 흥겨운 여흥을 만들기도 한다.

 

<본 포스팅은 Electric Power 4월호에 소개된 휴가지정보입니다.  사진=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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