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을여행으로 전북 고창을 가게 됐습니다.

 

고창은 물이 좋고 토양도 황토라서 예로부터 복분자가 유명한 고장이지요.

 

그렇지만 눈으로 보는 여행은 이제 그만~~

 

고창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로 가득찬 고장이기도 하답니다.

 

 

많은 사연과 이유로 전북 고창을 찾는 여행객들이 있겠지만 고창에서 만난 '쉼드림'이라는 체험장은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쉼드림은 지역의 34개 소농가의 자립을 위해 7명의 젊은 농부가 모여 기획한 중간 조직형태의 영농조합법인인데, 이곳에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산지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하기도 하는데, 체험과 관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체험은 연중 진행되면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40분으로 체험정원이 18명으로 성인과 아동이 각각 5천원으로 동일합니다.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당촌길 75
전화번호 063-563-4083
핸드폰 010-2603-9101

 

 

쉼드림을 찾았을 때에 목가적인 형태의 체험장이 다소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강아지 한마리가 있기다도 했다면 더더욱 그러했을 거예요^^

 

 

복분자의 고장이니 복분자 효소만들기 체험을 하지 않을 수 없겠죠 ㅎ

 

효소만들기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죠.

 

재료와 설탕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떻게 비율을 정하는지 몰라서 효소를 직접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헌데 그런 걱정일랑 접어도 될 듯 합니다.

 

친절한 설명을 해주시니까요^^

 

제가 굳이 블로그에는 인물을 올리지 않는게 원칙인데, 아마도 유일하게 설명하시는 분의 모습을 올리네요.

 

다름아니라 복분자 원액만들기를 설명하시면서 농가에서 복분자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것이 어떤 고단함인지를 그대로 보여준 분이라서 소개하려는 차원에서~

 

달콤한 맛이 일품인 복분자는 사실 누구에게나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재배하고 수확하는 농가 관계자분들에게는 고된 일이라고 하더군요.

 

복분자는 줄기에 가시가 있어서 열매를 수확할 때에는 상처가 나는 게 일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설명하시는 분의 팔에도 상채기가 많이 나있는  모습이었어요ㅜㅜ

 

먹기에는 달콤한데...

 

혹시라도 복분자 음료를 음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은 생산자 분들을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복분자 원액만들기는 비율이 중요합니다.

 

나름대로는 저울에 무게까지 재서 정확한 비율로 복분자양과 설탕비를 조절해서 섞어줍니다.

 

 

생과라면 쉽게 설탕과 섞였으련만 냉동된 복분자라서 설탕과 혼합시키는 게 여간 손이 시러운 게 아니었어요.

 

손이 시려워 꽁~~

 

 

계량컵을 이용해 함께 체험한 분들과 사이좋게 나누기 위해서 정확하게 분리해서 병입~~

 

아구 아까움 병 옆에 복분자 액이 떨어져 있는 모습에 마음이 아픔 ㅜㅜ

 

 

원액은 냉장보관으로 60여일 정도 지난 후에 얆은 천을 이용해서 복분자 찌꺼기를 제거하고 원액을 음용하면 됩답니다.

 

오호 기다려지는 60일~~ 두달이네요.

 

한가지 팁이라면 한번 거른 복분자는 버리지 말고 소주를 부어서 사용하면 복분자주가 된답니다.

 

혹시 집에서 복분자 원액을 직접 하시는 분들이라면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쉼드림은 말 그대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인테리어는 들꽃들을 말려서 걸어놓았는데, 제법 운치가 있어 보이기도 했고, 넓직한 공간에 왠지 모를 여유로움.

 

거기에 한가지 더!!

 

 

바로 족욕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

 

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거리를 걷다보니 발이 아픈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럴때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한번 하면 피로가 확 풀리죠.

 

 

이곳 쉼드림에서는 복분자를 이용한 족욕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복분자가 함유된 맛사지 소금이 있는데, 소량을 물에 넣으면 된답니다.

 

고창 아니랄까봐 ㅎㅎ

 

 

한 10여분 족욕을 하고 있으면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죠.

 

몸속에 있는 노폐물이 싹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ㅎ

 

천장이 높아서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사실은 선풍기 바람이지만 ㅋ

 

 

족욕을 하면서 손만 뻗으면 닿는 책한권을 꺼내들고 독서에 빠져들기도 하고.

 

족욕하는 시간만큼은 정말이지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족욕을 마치고 발의 물기를 닦아내고 마지막으로 에센스를 발에 뿌려주면 족욕 완료!

 

뽀송뽀송하고 시원한게 정말이지 쌓인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랄까.

 

발바닥과 손바닥은 신체의 혈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하죠.

 

피로할 때 손바닥을  주물러주거나 혹은 발바닥을 맛사지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돼서 좋다고 합니다.

 

 

쉼드림의 특별한 여유~

 

바로 맷돌커피라고 들어보셨나 몰라 ㅎㅎ

 

tvN의 '삼시세끼'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서진이 맷돌로 커피를 갈아 원두를 내렸던 걸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맷돌커피가 어떤 건지 아실겁니다^^

 

쉼드림에서 체험을 마치고 나왔을 때는 가을이 한껏 깊어진 고창의 어느 오후의 날씨는 풍요를 한껏 담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있더군요.

 

며칠 후에는 벼의 줄기가 녹색에서 황금색으로 변하고 이삭들도 더 아물어져 고개를 바싹 숙이게 되겠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 가을하늘의 구름들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고창으로 맛과 체험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여행전문 '토커야'와 함께 했으며 체험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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