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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내여행

[경북 여행]청와대 연상케 한 '경북도청'

by 뷰티살롱 2016.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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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는 볼거리들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선비문화의 숨결을 찾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고,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은 손꼽히는 국내 관광지 중 하나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경북에는 여러 곳에 서원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어서 소위 말해서 천천히 여행하는 관광지 '슬로시티'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곳이란 생각을 하기도 한다.

 

안동의 간고등어와 안동찜닭 등 먹을거리들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기도 한데, 먹거리탐방을 위해서 혹은 여행지를 찾아서 가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경북도는 가볼만 한 곳들이 많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이 잘 보존된 '안동 하회마을'과 국내 최장 목조 다리(387m) '월영교',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소백산 연봉을 바라보는 '영주 부석사'와, 오래된 기찻길로 따라가는 아날로그적 여행 '봉화 산타마을', 고택 정취를 느끼며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영양 두들마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마을 '경주 교촌한옥마을' 등이 있다.

 

또 올해 3월에 새롭게 이전한 경북도청도 새로운 볼거리로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자태를 뽐낸다.

 

사진을 정리하던 중에 지난달 경북 영주를 여행하면서 잠깐 경북도청을 들렀던 사진을 발견했다. 처음 경북도청을 보았을 때는 놀라움이 들기도 했었던 게 사실이다. 마치 서울에 있는 청와대를 보는 듯한 웅장함이랄까.

 

경북도청 신청사가 전통한옥양식으로 전통 양반가의 기능을 살린 조화로운 공간배치와 전통미를 살린 시설물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한옥의 우아한 곡선미를 담은 기와지붕은 65만장의 고령기와를 사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경북도의 각 지자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습을 표지판 앞에 서 보니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게 안눈에 들어온다. 상주, 청도, 의성, 고령, 칠곡, 청송, 경산, 포항, 경주, 문경,영천, 안동, 영주, 울릉, 봉화, 예천 등등 저마다 특색있는 먹거리들과 볼거리들이 많은 지역이다.

 

병산서원 만대루의 멋을 살린 회랑(83m), 안압지를 본뜬 세심지, 양반가의 대문을 형상화한 경화문(6.8m), 정자, 조각작품, 수천그루의 각종 정원수, 새마을광장, 검무산 등이 어우려져 신청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문방사우인 벼루와 붓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웅장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뽐내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카페테리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인데, 입구에 빠곡하게 채워져 있는 책들은 사실 사진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편안한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경북도청 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기도 했다.

 

 

도청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도자기가 도청 내에 전시돼 있어서 경북도민이 이곳 경북도청을 찾게 된다면 아마도 볼거리가 많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난 3월에 개청식이 이뤄져 이제 8개월여가 지난 듯 하다.

 

마지막으로 도청 건물 앞에 세워져 있는 표지석은 다름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친필휘호 표지석이라고 하는데, 2016년 하반기 들어 최대의 정치적 스캔들인 비선실세 최순실게이트로 인해서 어떻게 될지...

 

전통 한옥형식인 경북도청 신청사에는 본청인 안민관, 의회청사인 여민관, 주민복지관인 홍익관, 다목적 공연장인 동락관 등 4개 동이 있다.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지능형건축물 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우수등급 등 5대인증 국내 최고의 스마트 녹색청사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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