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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해외여행

[중국여행]소박함과 순수함이 엿보이는 '운남성'

by 뷰티살롱 2016.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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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공항에서 서해바다를 건너면 닿는 곳 중국은 해외여행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에서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건축양식, 특색있는 이국적인 자연경관들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중국 운남성은 중국 서남쪽 변방에 위치하며 베트남과 미얀마, 라오스 삼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곳으로 중국인들의 머릿속에 화려한 성으로 각인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실제로 직접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이곳의 순수하면서 소박한 매력에 더욱 이끌리게 된다.

 

또한 운남은 백족, 합니족, 태족, 납시족 등 25개 소수민족들이 조화롭게 모여 사는데 소수민족은 운남성 인구의 1/3을 차지한다. 그들의 다양한 문화는 운남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만들어냈다.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봄의 도시 곤명
중국 남서부 운남성의 성도로, 운남성의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2,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역사와 여행의 도시다. 지리적으로 운귀 고원 중부에 위치해 있는데 시내 중심부의 높이가 해발 1,891m다. 곤명이라는 이름은 고대에 이 지역에 있던 부족의 명칭으로 이족의 고대 언어의 음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후가 온화해 여름에는 혹서가 없고 겨울에도 혹한이 없다. 사계절이 봄과 같고 사계절 끊임없이 꽃이 핀다고 해 사람들은 ‘춘성’이라고 부른다. 1년 중 언제라도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다.

 

만년설산의 아름다움과 고성의 예스러움을 간직한 여강

 

운남성 서북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여강은 중국에서 가장 중국답고 가장 이색적인 곳이다. 특히 신비롭고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해 중국인이 가보고 싶은 관광지 1위에 뽑힌 지역이다. 

 

여강은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심장부로, 모계사회인 나시족의 생활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사일부터 사회적인 일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여자들과 한가롭게 시간을 때우고 있는 남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흙의 숲 토림

 

장동건, 장백지 주연의 영화 ‘무극’의 촬영지로 유명한 토림은 기이한 지형이 주는 특별한 매력 때문에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흙의 벽이 크고 작게 펼쳐져 있어서 토림이라 불린다.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 연출돼 매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운남의 대표적인 미지의 자연 구향동굴

 

운남성 10대 자연 경관 중 으뜸으로 꼽히는 구향동굴은 일반적인 동굴과는 달리 동굴 안에 폭포가 흐른다. 동시에 지하로 내려가면서 물과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늘어진 버드나무와 호수가 어우러진 취호공원

 

취호는 비록 크지 않지만 늘어진 버드나무와 푸른 호수가 주요 특색을 이루는 아름답고 한적한 곳이다. 취호는 원래 하나의 만(bay)이었는데 점차 수위가 내려가면서 나중에 푸른 호수가 됐다.

 

오래된 거리와 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세계문화유산 여강고성

 

세계문화유산인 여강고성은 중국의 4대 고성중 하나로 이미 1,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송나라 때 처음 조성된 이곳은 곳곳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동방의 베니스’라 불릴 만큼 운치 있고 아름답다.

 

반들반들하고 깨끗한 응회암으로 만들어진 좁은 골목길에 나시족의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옛 가옥과 돌로 만든 다리, 푸른 나무와 강물이 오래된 거리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이곳의 골목길 풍경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를 준 곳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800년 전 무역상들의 숙소 여강객잔

 

800년 전 실크로드를 통해 건너온 무역상들이 교역을 하고 머물기 위해 만들어진 전통 숙소다. 여강 곳곳에 산재한 옛 객잔들은 현재 여강을 찾는 여행객들의 숙소로 쓰이는데 옛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여강의 매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푸른 달빛의 골짜기 샹그릴라

 

‘샹그릴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산골짜기를 뜻하는 티벳어이며 직역하면 푸른 달빛의 골짜기라는 뜻이다. 이곳은 티벳족의 거주지역으로, 소수민족인 티벳족이 50%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티벳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연평균 기온이 15℃로 항상 꽃과 풀들이 푸르게 피어난다.

 

운남의 특산물 보이차

 

운남의 토질은 철이 많이 섞여 있는 빨간색의 적토질이며 담배나 차 같은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조건이다. 그래서 운남에는 수많은 차가 생산되는데 운남을 대표하는 차는 바로 보이차다.

 

보이지방에서 생산되는 보이차는 특수한 제조법과 약효로 유명하다. 특유의 향과 맛 뿐만 아니라 알코올 제거와 가래, 다이어트에 특히 효과가 있어서 현재 세계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본 포스팅은 Electric Power Journal 2월호에 소개된 자료임을 알립니다. 사진=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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