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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영화 '암살' 천만관객, 국내영화 전성시대 특별한 광복절

by 뷰티살롱 201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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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는 광복절과 묘하도록 개봉일시가 맞물려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암살'은 천만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라 더 화제다. 배급사가 광복절에 맞춰서 개봉시기를 맞추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겨울에 개봉했다면 과연 천만관객이 돌파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다.

 

2015년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라 다른 해보다 의미가 더 깊게 느껴지는 광복절이다. 헌데 광복절이 토요일이다 보니 14일 금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덕분에 뜻하지 않게 공휴일이 생겨나 직장인들은 3일 연휴를 보내게 된 격이다. 퇴근을 앞둔 목요일 오후부터 임시공휴일을 맞는 직장인들은 여행계획을 잡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하다.

 

여성 광복군이라는 소재가 눈길을 끄는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 일제강점기 시대 1933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명의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속사포, 폭탄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떠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독립군을 소재로 했었던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중심에는 항시 남성이 주인공이었다는 점에서 영화 '암살'은 여성 독립군 저격수라는 점이 흥미로운 모습이기도 하다.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천만관객 문턱을 남겨놓고 있는지라 충무로 극장가의 영화 '암살'이 천만관객 돌파 테이프를 끊게 될 모습도 이채로운 기록이라 할만하다.

 

8월에 개봉하는 영화들로 극장가가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 개봉 일주일 후에 개봉한 톰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로그레이션'은 5백만명을 돌파한 상태이고 8월에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역시 4백만을 가뿐이 넘치며 흥행질주에 가세했다.

 

영화 '암살'과 '미션임파서블5', '베테랑' 단 3편의 영화만으로 관객수가 2천만명을 돌파한 모습이니 다른 달보다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려든 모습이기도 해 보인다. 2015년 상반기에 개봉된 헐리우드 블록버스트 작품들은 시선을 모은 것과는 달리 많은 관객들을 모으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봐서는 8월의 관객수 증가는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를 들어 상반기 헐리우드 개봉작들 중에서 '인서전트'는 관객몰이에 실패한 수치를 보였고, 재난영화인 '샌 안드레아스' 역시 국내흥행에는 실패한 모습이었고, '쥬라기월드'와 '터미네이터5'가 각각 5백만과 3백만명을 넘긴 흥행결과를 보였다. 또 조지밀러 감독의 기대작이었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톰하디와 샤를리즈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이 출연해 관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도를 보였지만 의외로 채 4백만명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외화로 천만관객을 넘긴 헐리우드 영화도 등장했다. 히어로 영화인 '어벤져스2'가 천만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에 관객들이 몰리는 형태는 특이하게 동반몰이를 한다는 점이 특징이기도 하다. '암살'의 흥행성공으로 '미션임파서블5'은 5백만을 넘어섰고, 여기에 뒤질세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가 출연한 '베테랑' 또한 4백만명 돌파의 빠른 관객몰이에 성공한 모습이기도 하다. 이같은 현상은 최초로 국내 극장가에서 천만관객을 돌파했던 '실미도'와 '태극기휘날리며' 두 작품의 쌍끌이 흥행이 떠오른다. 두 작품은 같은 시기에 개봉해 어느 작품이 먼저 천만고지에 깃발을 꽂을 것인지도 화제였던 작품이었다.

 

그렇다면 8월 중순으로 넘어서는 시점에는 어떨까?

 

국내영화의 계속적인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먼저 한달여 개봉시기를 맞게되는 '암살'의 장기적인 롱런이 예상되기도 하는데, 액션영화인 '베테랑'이 계속적으로 관객몰이를 하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여기에 8월 셋째주에 개봉되는 3편의 한국영화 역시 관객들의 인기를 받을 것이라 예상된다.

 

8월 13일에 동시에 개봉하는 '미쓰와이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협녀 : 칼의 기억'이 관객몰이에 동참한다. 이중에서 엄정화, 송승헌 두 남녀배우의 유쾌한 가족영화인 '미쓰와이프'는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관객들이 보게 될 듯하다. 송승헌의 첫번째 아저씨 역할이라는 점이다. 8월을 맞아 가족단위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쓰와이프'는 꽤 흥미로운 장르가 아닐런지 싶다.

 

 

생계형 잔혹극이라는 장르의 색다른 영화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코믹함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글쎄다.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은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도 웃음을 보이게 될까? 배우 이정현의 오랜만에 스크린 출연으로 시선을 끄는 영화다.

 

마지막으로 '협녀 : 칼의 기억'의 흥행은 미지수다. 이미 돌아설 대로 돌아서버린 듯 보여지는 영화팬들의 인터넷 평점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태다. 이병헌, 전도현, 김고은 등이 출연한 '협녀 : 칼의기억'은 검이 지배하던 고려말을 배경으로 한 무협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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