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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3월 첫주 극장가, 개봉 기대작은?

by 뷰티살롱 201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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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로 들어서면서 성큼 봄으로 들어선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아직은 차가운 겨울바람도 밤낮으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고 있으니 감기에 주의하는 것도 잊지 않기를~  3월 봄바람과 함께 국내 극장가에서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3월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도 기대작들이 몇편 눈에 띄이기도 하는데, 그중 하나가 '순수의 시대'다.

 

영화 '순수의시대'는 조선건국과 더불어 피의 계승이라 불리는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소재로 한 영화다. 기존에 보여졌던 것과는 달리 왕자의 난을 성인사극으로 만들어놓은 점이 특이한 점이기도 한데, 가상의 장군인 김민재(신하균)와 그의 아들 진(강하늘)을 등장시켜, 이방원(장혁)과 더불어, 3인3색의 인간상을 그려낸 것이 볼만한 영화라 하겠다.

 

특히 영화 '순수의시대'에서는 김민재를 비롯해, 이방원과 진 세사람 사이를 오가는 한 여인 가희(강한나)의 등장으로 세 남자가 타락과 순수, 탐욕에 이르는 모습을 19금 성인물로 그려낸 점이 눈에 띄기도 하다. 

 

 

2월 극장가는 헐리우드 영화와 국내 영화의 접전이 볼만했던 한달이었다 할만하겠다.

 

코믹액션 추리영화인 한국영화 '조선명탐정' 두번째 시리즈가 3백만을 넘어서면서 시리즈 3편의 제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2월 설 특수를 지나면서 급격하게 관객동원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3편 제작은 그리 낙관지을 만한 상황은 아닌 듯 해 보인다. 왜 그렇게 급격한 관객들의 하락이 보여졌을까?

 

전작에 이어 김명민-오달수 커플의 코믹스러운 명콤비의 귀환은 반가운 모습이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전작과 비교해 보다 화끈하게 나아진 부분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은 아니었을가 싶기도 하다. 한지민의 팜므파탈을 이어받은 이연희의 등장이 초반 신선한 느낌을 주기는 했겠지만 전편과 비교해 단지 의상과 배우교체가 전부인양 보여진 모습 혹은 김명민-오달수 커플의 좌충우돌하는 코믹스러움은 전작은 넘어서지 못한 정체감이 장기 롱런에 먹구름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에 비해 헐리우드 영화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초반 평이한 수준으로 관객몰이를 시작해 관객몰이 1위를 달리던 '조선명탐정 사라집놉의딸'을 추격한 영화다. 깔끔한 스파이 액션 영화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3백만 관객을 넘어서며 장기롱런의 움직임마저 보이는 영화다. 이러한 흥행추세는 설 연휴를 지나면서 조선명탐정의 예매순위를 넘어서면서 1위에 안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3월 첫째주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순수의시대'가 커다란 복병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다.

 

 

3월 첫째주에 개봉하는 영화로 눈여겨 볼 영화에는 헐리우드 영화인 '버드맨'. 슈퍼히어로 '버드맨'으로 헐리우드 톱스타에 올랐지만 지금은 잊혀진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키튼)은 과거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게 된다. 대중과 멀어지고 작품으로 인정받은 적 없는 배우에게 현실은 그의 이상과는 거리가 멀기만 하다.

 

재기에 대한 강박과 심각한 자금 압박 속에 평단이 사랑하는 주연배우(에드워드노튼)의 통제불가 행동들이나 무명배우의 불안감(나오미왓츠), 아빠를 바라보는 냉소적인 매니저 딸(엠마스톤)에 이르기까지 리건톰슨의 재기는 그리 쉬워 보이지가 않는다.

 

영화 '버드맨'은 여러 비평가상을 통해서 배우들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영화이기도 하고, 특히 헐리우드 아카데미상이 선택한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 관객들에게는 어떨지 의문스러운 영화이기도 한 작품이다. 특히 영화 속에서 한국의 김치비하 논란이 일었던 영화인지라 국내 개봉에서는 그리 선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기도 하다.

 

 

헐리우드의 탄탄한 배우진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가 버드맨이라면, 중국영화인 '사대명포3'는 어떨까? 중국한 '엑스맨'이라 불리는 '사대명포'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종국대결전'은 시리즈의 마지막편 답게 황제를 겨냥한 음모의 실체로 발전시켜나갔다. 수사사극이라는 점에서는 한국영화 '조선명탐정'과 비교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한 장르인데, 중국판 무협영화답게 등장캐릭터들은 한결같이 초능력의 소유자들이다. 마음을 읽는 사람, 늑대인간, 염력자 등등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히어로 물인 '엑스맨'을 연상케하는 슈퍼히어로의 등장이 볼만하다.

 

특히 중국영화로는 인기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라 할만하겠다. 유역비를 비롯해 등초와 예성, 황추생과 정중기 등의 배우들이 등장하며, 중국내에서는 폭발적 인기를 이루었다고 하는 영화다. 총 3부작까지 제작할 정도였으니 중국내에서의 흥행이 어땠을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겠다.

 

사대명포의 감독은 진가상 감독이다.

 

 

3월 첫째주 개봉작으로 눈여겨 봐도 될 작품 하나가 눈에 띈다. SF영화로 우주의 다른 생명체를 소재로 다룬 '플래닛 바이러스'라는 영화다. 헐리우드 영화가 아닌 영국, 아일랜드 영화로 출연배우들도 다소 생소한 배우들로 채워져 있는 영화이기는 우주에서의 다른 생명체에 대한 미지의 조우라는 점에서 SF 영화팬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다.

 

고개를 올라다보는 밤하늘의 별우주는 인간에게는 무한의 세계이자 상상의 세계다. 영화 '플래닛 바이러스'는 미지의 땅 화성을 배경으로 바이러스에 맞서는 인류 최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화성에서의 탐사를 마치고 대우너들은 지구로 귀환 직전 미지의 우주 생명체 박테리아를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 '프로메테우스', '에일리언'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들을 통해 우주 생명체에 대한 SF작품들은 그동안 많이 개봉된 바 있었다. 또 우주공간에서의 이상정신을 다루었던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영화세계에서 우주의 공간은 무한의 세계를 제공하는 소재라 할만하다. 3월 첫째주에 개봉하는 '플래닛 바이러스'는 국내관객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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