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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순수의시대 장혁, 왕자 이방원의 모습에서 '추노' 대길이가?

by 뷰티살롱 201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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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장혁, 강하늘 3인방이 출연하는 영화 안상훈 감독의 '순수의시대' 3월 개봉이 확정되고 세 남자의 강렬한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순수의 시대'는 제목처럼 로맨스나 멜로, 드라마 장르가 아닌 사극영화다. 그것도 조선시대 가장 치열했던 피의 권력다툼이었던 왕자의 난이라 불리는 이방원을 영화적 시선으로 재구성하는 작품에 속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털어 아마도 조선건국인 이성계와 이방원으로 이어지는 권력승계를 다루었던 내용의 작품들은 많았다. 안상훈 감독의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는 이방원(장혁)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게 될지 기대되는 3월의 개봉작이다.

왕좌와 권력을 둘러싼 욕망이 들끓던 조선 건국 초, 서로 다른 세 남자의 강렬한 운명에 시선이 가는 작품 '순수의 시대'는 장군과 왕자 그리고 외척세력이라는 3인의 움직임이 가장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 '순수의 시대'는 전쟁이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다룬 이야기로 신하균과 장혁,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끄는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인 1398년은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왕국 조선을 개국한지 7년째 되는 해로,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자 이방원이 반대파를 숙청하고 권력을 손에 넣은 ‘왕자의 난’으로 기록된 해다. '순수의 시대'는 왕좌의 주인을 둘러싸고 또 한번 붉은 피가 흘렀던 ‘왕자의 난’의 이면을 영화적 상상력을 보태 그려냈다.

 

'순수'- 왕좌를 지키는 장군 김민재, 신하균

 

신하균이 연기한 장군 김민재는 여진족과 왜구 등 끊임없이 위태로운 조선의 국경선을 지켜낸 공로로 군 총사령관인 판의흥 삼군부사의 자리에 오르지만, 정작 자기자신의 욕망은 모르는 채 살아가는 인물. 칼로 왕을 지키고 백성을 섬기던 김민재는 난생 처음 느낀 사랑 앞에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을 감수한채 ‘순수’를 좇는다.

 

 

조선 제일의 무장이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 지키고 싶은 사랑을 순수하게 쫓는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은 연기파 신하균을 만나 입체적 인물로 살아난다.

 

'야망' -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 장혁

 

장혁이 연기한 이방원은 고려 충신 정몽주를 척살하는 등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손에 직접 피를 묻혀 조선을 개국했으나, 당연해 보였던 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물론 개국공신 책봉에서도 제외된 채 왕좌를 향한 야망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로 왕좌를 향한 지략과 음모로 '순수의 시대'의 역동적 드라마에 날을 세운다. 뛰어난 지략, 목표를 향해 필요할 땐 단호하게 칼을 들어 상대를 칠 수 있는 단호함, 제왕의 품위을 지녔다. 장혁은 기존 영화나 TV에서 볼 수 없었던 드라마틱한 이방원을 선보이며, 그의 작품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TV사극에서 익히 그려졌던 이방원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일 듯 하다.

 

MBC의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저주받은 고려의 왕자 왕소(고려 4대 광종) 역으로 색다른 액션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지라 조선시대의 이방원을 연기하는 배우 장혁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한가지 포인트일 듯 하다.

 

'타락' - 아무 것도 될 수 없었던 왕의 사위 진, 강하늘

 

강하늘이 연기한 태조 이성계의 사위 진은 정도전의 외손자이자 김민재의 아들로 나는 새도 떨어뜨릴만한 위치에 있지만 부마라는 지위 때문에 관직에도 오를 수 없고 기방 출입조차 자유롭지 않아 출구 없는 일상을 육체의 욕망만을 좇아 타락하는 인물이다.

 

 

특히 이방원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두명이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는 고려의 충신으로 이름난 정몽주와 이성계와 함께 조선건국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정도전이다. 사실상 고려의 패망과 조선의 건립에서 이방원은 최후에 남게 되며 왕위에 오르게 되는데, 반해, 정몽주와 정도전은 나라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인물로 평가받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는 조선건국의 개국공신이 정도전 대신 정도전의 외손자가 등장함으로써 장군-왕자-모사꾼의 3인대립을 완성시켜놓은 구도이기도 하다.

 

드라마 '상속자들', '미생' 등을 통해 반듯하고 사려 깊은 젊음을 주로 그려왔던 강하늘에게서 처음 만나는 비열함과 야비함, 그러면서도 그 누구도 될 수 없는 자의 한이 짙게 배어나는 모습으로 영화속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발견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지 대변신이 예고되는 강하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전장에 선 장군의 위용을 선보이는 신하균의 진격, 권력의 막후인 밀실의 제왕, 이방원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장혁, 그리고 출구없는 비틀린 욕망을 쫓는 강하늘의 비열한 눈빛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3개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순수의 시대'의 캐릭터 스틸은 서로 다른 욕망을 좇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통한 세 남자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다.

 

조선 건국 초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순수의 기록 '순수의 시대'는 3월, 격동의 조선 초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신하균, 장혁,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변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을 보는 순간 권력의 막후인 밀실의 제왕을 연기하는 장혁의 몽환적인 모습에서 인기드라마였던 '추노'에서 동료를 잃고 망연자실하던 대길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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