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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로

NGC 코스모스, 놓쳐선 안될 21세기 최고 우주과학 다큐멘터리!

by 뷰티살롱 201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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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71개국 45개 언어로 방송되는 세계적인 팩추얼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3월 15일 최고의 인문우주과학 다큐멘터리인 '코스모스'가 방영되고 있어 방송을 놓친다면 후회할만한 듯 하다.

필자는 SF영화를 좋아한다. 트랜스포머, 스타트랙, 에일리언등등의 SF영화들을 관람했거나 TV시리즈였던 X파일을 시청해 보았다면,  '과연 지구밖 우주에는 생명체가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 것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목격되는 UFO의 사진들을 볼 때마다 또다른 생명체가 우주 어딘가에 존재한다 믿게 된다.

수성, 금성, 목성과 명왕성 등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발견되었다고는 보고는 없지만, 그중 화성은 사람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행성 중 하나이고, 많은 영화상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가상의 내용을 다룬 내용들이 많다.

인간은 지구에서 생존하며 다른 수많은 생명체들의 생존을 번식시키기도 하고 혹은 멸종시키는 존재다. 인간과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의 개체수를 보더라도 다양한 품종으로 개량되어 애완견으로 키워지고 있는 반면 환경파괴로 인해 멸종되는 동물들도 많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송되는 '코스모스' 첫회를 시청했을 때는 SF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국내에서 1981년에 출판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라는 저서는 과학분야에 관심있었던 학생들에게는 필독서처럼 읽혀지던 책이었다. 칼 세이건은 고인이 된 사람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는 1980년 방송돼 전세계 7억5천만명이 시청하며 TV프로그램이 아카데이상이라 불리는 에미상과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일컬어지는 피바디상을 수상했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 A Personal Voyage'를 잇는 후속작이다.

2014년 3월 15일부터 NGC에서 방영되는 '코스모스'의 스토리는 원작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와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는 서사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향한 영웅적인 임무를 부여해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몰입하도록 한다. '코스모스'를 통해 시청자들은 새로운 세계와 우주 저 너머를 탐험할 수 있으며 가장 작은 단위에서부터 가장 거대한 단위의 우주까지 다채롭고 신비한 우주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첫회가 방송되었던 '코스모스'는 충격과 경이 그 자체라 할만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의 공간여행을 통해 새로운 '코스모스' 해설자를 맡았는데, 하버드 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사람이다. 2007년 타임 매거진에서는 타이슨 박사를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했으며, 피플 매거진에서는 그를 현존하는 가장 매력적인 천체 물리학자로 소개한바 있다.

 
우주속에서 인간은 유일한 지식을 가진 생명체일까? 밤하늘을 올려다 볼 때마다 사람들은 어딘가에 있을 다른 모습의 생명체를 상상해 보기도 하고, 때로은 다른 문명을 가진 행성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천체는 쉼없이 움직이며 하나의 생명체처럼 운동한다. 오랜 고대인들은 지구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간다고 믿었었지만, 망원경의 발명으로 지구는 하나의 행성에 지나지 않으며, 태양을 중심으로 운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더 먼 우주밖으로의 무한한 상상을 시작했다.

초기 지동설을 주장했던 학자들은 신성모독이라는 죄로 수난을 겪기도 했었지만 과학의 발달로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는 법이었다. 거짓이었던 것들, 상상이었던 것들은 진실이 되었고, 현대 천문학의 시초가 되었다.

코스모스 첫회에서는 세계인의 바이블 '성경'의 천지창조를 보는 듯한 모습이기도 했다. 우주의 태동과 지구의 형성, 수많은 행성들이 오늘날 생겨나기 이전에 우주에는 먼지구름들로 뒤덮여 있었다. 그리고 커다란 폭발, 빅뱅에 의해서 먼지구름들은 뭉쳐져 하나의 행성을 이루게 되는 과정이 보여지기도 했었다.

'코스모스' 방영은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프로그램이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사진공유 사이트 플리커에 '코스코스' 특별 사진첩을 개설해 국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된 '검은 구슬 지구' 등의 우주사진을 공개하고 매주 코스모스 방송시간에 맞춰 트위터에서도 #COSMOS 해시태그와 함께 태양계 등 다양한 우주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첫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우주달력'은 코스모스 원작자 칼 세이건이 고안한 개념으로 우주의 시초인 빅뱅에서 현재까지를 1년의 달력에 담아 이해를 쉽게 한 것이다. 지구의 첫 생병이 태동한 것은 9월 21일이었고, 인류는 우주달력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서도 마지막 한 시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흔히 역사라 불리는 인간이 써놓은 시간은 고작해야 우주달력에서 14초에 불과한 시간이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

인간은 위대하다. 크나큰 지구에서 온갖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생명체이니 말이다. 고속도로와 비행기를 통해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모든 동물을 지배하고 개체수를 조절해나가는 것 또한 인간이라는 점에서 지구안에서 인간의 존재는 가장 위대하고도 현명한 때로는 바보스러운 존재라 할만하다. 하지만 NGC의 '코스모스'를 시청한다면 인간은 위대한 존재라 믿게 될까?


NGC(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코스모스'에서는 인상적인 가설인 '생명의나무'가 공개됐다. 생명의 나무는 우주의 기원과 구조 및 삶의 근원을 상징하면서 단군신화를 비롯해 여러 신화에서 다뤄지고 있다고 한다.

NGC '코스모스'에서 생명의 나무가 등장해 지구상 모든 생명의 40억년의 역사와 진화론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생명의 나무'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가계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개념으로 생물들의 위치는 유전적으로 가까운 좋은 서로 가까이, 먼 친척일수록 멀리 떨어져 있다.

나무 몸통은 모든 생명의 공통 선조들을 의미하고 이 나무에서 인간은 수많은 잔가지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인간은 위대한 존재인가? 우주달력에서 불과 마지막 한시간에 등장한 인간의 등장과는 달리 지구에 처음으로 생명체가 생겨나고 4번의 최악의 상황들이 발생했었다. 그중 인간은 마지막 빙하기를 거치게 되면서 지구를 정복한 지능을 가진 존재일 뿐이다. 공룡이 세상을 지배하던 백악기가 지나고 네번의 대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새로운 종이 지구를 장악했었다. 그리고 소멸되어갔다.

하지만 무려 4번의 대변화에서도 생존한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앞에서 인간의 존재는 그저 작은 존재일 수 밖에 없어 보였다.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명체를 안고 있는 행성 '지구'. 우주 밖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면 인간의 존재는 더 작아 보이기만 한다.


여전히 우주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무한한 공간이다. 그저 태양계를 탐사하는데 그친 것이 인간일 뿐이고 그 너머의 세계에 대해서는 어떤것이 있는지 상상한다. 지구의 모든 생명 에너지 원천인 태양을 지니고 있는 은하는 또 없을까? 미확인 비행물체로 일컬어지는 UFO는 태양계가 아닌 다른 은하계에서 온 것이라 상상하기도 하고 혹은 같은 태양계안에서 아직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다른 문명이나 생명체는 아닐까? 물론 같은 태양계의 생명체일 것이라는 데에는 무리수가 있기는 하지만 은하계가 수많은 구조로 이루러져 있다는 다중 우주론이나 혹은 성간우주론은 천체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이론이다.

즉 인간이 속해 있는 지구는 다중 우주론에서 볼때 티끌보다는 작은 단위에 불과하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는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을 만큼의 아주 미세한 존재라 상상할 수 있다. 거대한 우주의 단위에서 보이지도 않는 존재들이 서로가 이권을 빼앗고 혹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싸우기도 하고 협력한다고 상상하니 쓴웃음조차도 나오지 않는다.

138억년의 우주역사에서 지구생명은 40억년 그중에서 역사라 이야기하는 인간의 문명은 고작해야 우주달력에서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하루중에서도 한시간에 불과하다는 가설은 상상을 뛰어넘어 빠져들게 만드는 모습이었다. 가히 21세기 최고의 우주과학 다큐멘터리가 NGC의 '코스모스'가 아닌가 말이다.


태양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태양계에 대한 인간의 탐사는 천체물리학자들의 끝임없는 학설과 논쟁에서 시작되었다. 천체물리학의 선구자인 뉴턴의 핼리의 감동적인 우정이 없었다면 아마도 현대의 무인우주탐사선의 발전도 뒤늦게서야 이루어졌을 것이다.

지구의 지표면에서 포탄을 발사하게 되면 언젠가는 하늘위로 날아올랐던 탄환은 지상으로 떨어지게 된다.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중력으로 추락을 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속도는 지구의 중력을 탈출한다. 보다 빠른 탄환은 멀리 날아가게 되고, 중력의 강한 흡입력을 벗어나게 된다. 그것이 소위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전세계 위성들이 아니던가. 


'코스모스' 3부의 마지막에서는 태양계와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는 안드로메타의 융합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거대한 은하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인간이 알 수 없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이동을 멈추지 않는다. 수억년이 지나게 되면 두 은하는 서로 융합되며, 그러한 과정에서도 우주의 운동법칙은 여전히 행성간의 충돌이 아닌 공전을 통해서 은하계가 합쳐진다고 한다.

놀랍만한 광경이 아닌가. 살아있는 인간으로써는 두 은하의 융합을 목격할 수도 없을 것이다. 어쩌면 두 은하의 컨버전스는 우주달력으로도 1년이 아닌 몇년이 소요되는 시간의 벽일 것이니 말이다. 그중에서 인간의 삶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나노초에 해당하는 우주달력이라 할 수 있겠으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 가설이었다.

국내에서 매주 토요일 밤 11시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송되는 '코스모스'는 우주의 경이적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12시에는 자막본이 재방송으로 편성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다.


76년을 주기로 지구를 찾아오는 핼리혜성은 아름다운 꼬리로 시선을 받는 혜성이다. 처음으로 핼리혜성의 공전주기를 알아낸 핼리의 천문학적인 지식이 없었다면, 중세의 수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종말처럼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우주는 끊임없는 운동으로 숨쉰다. 밤하늘에 보이는 수많은 별들은 인간의 눈에는 몇억년 전에 빛나던 빛들이라는 점은 알고 있을까? 수많은 은하로 이루어져 있는 다중우주론에서 인간은 우주를 여행할 수는 없는 것일까? 어쩌면 4부에서 펼쳐질 블랙홀과 아인슈타인의 내용은 이러한 공간여행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4월 5일 토요일 밤 11시와 12시에 터빙과 자막본으로 NGC(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송되는 코스모스를 놓친다면 후회하게 될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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